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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앙은행 RBA 기준금리 11년 만에 금리 인상 결정(Cash rate)

BruceKim91 2022. 5. 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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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조금 더 안정적인 삶을 위해 최근부터 호주에서 집을 사려고 좀 더 본격적으로 알아보고 있다.
호주에서 집 사기라는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어서 기록해 가면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정보도 공유하고 기록으로도 남기고.

여하튼 호주에서도 집을 사려면 부자가 아닌 이상 여느 사람들처럼 은행에서 모기지론을 빌려서 집을 구매하고 10~30년에 걸쳐서 갚아 나가는 것이 보통사람들이 밟는 절차이고 나도 합류하고 있다.
그러던 중 바로 어제인 5월 3일 호주의 중앙은행인 RBA에서 11년 만에 처음으로 호주의 기준금리를 인상하였다고 한다.
기존 호주 금리는 0.1%였으나 이번에 0.25%가 오른 0.35%로 호주의 기준 금리가 변경된 것이다.

집을 살 계획이 있거나 사서 대출을 갚아나가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와닿게 Repayment금액을 이야기하자면 이번 금리 상승으로 인하여 월 상환 금액이 다음과 같이 늘어나게 된다.
홈론 50만 불의 경우 월 $65불 / 홈론 100만 불의 경우 월 $130불이 된다.
어떻게 보면 적은 금액일 수도 있지만 20~30년을 갚아나가는 홈론의 리페이 먼트 금액이 올라서 나중에 되면 적지 않은 금액을 이자로 낸 결과를 볼 수 있게 되리라.
즉, 호주에서 10% 혹은 그이 하의 디파짓(보증금)으로 은행으로부터 많은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대출을 상환하기에 부담을 느끼고 만약 더 상승이 된다면 상환을 포기하는 사람도 나타날 수도 있다.
안타깝게도 이번 상승 외에도 호주 중앙은행 총재의 발언에 따르면 오는 6월에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언급하여서 돈을 빌리는 입장에서는 그리 달가운 소식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금리 인상을 안 할 수도 없는 호주의 전체적인 경제 상황도 있다.
1.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 2년이 지나가고 있고 그동안의 정부의 지원과 낮은 기준금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위기를 헤쳐나가게 되었고 결국 최근 조사에 따르며 호주의 실업률도 4%대로 낮아졌으며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호주의 경제 성장률도 +로 나타나고 있는데 2022년은 4.25% 그리고 2032년에는 2%대로 예상된다고 한다.
2. 인플레이션 헷징의 요소도 있다.
실제 현재 호주의 물가인상률이 5.1%인 것에 반해 호주 중앙은행은 3.7%를 예상하였었다.
예상보다 빠른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해 3%대로의 인플레이션 복귀를 위해 이번 기준금리도 인상을 하여서 통화정책을 안정화시키려는 의도가 있다고 한다.

참고로 호주에서는 기준금리를 Cash Rate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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