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슬기로운 호주생활 이야기/호주 정착기 및 호주 기초 생활정보

호주 22-23년 영주비자 발급한도 19만5천명으로 3만명 증가!

BruceKim91 2022. 9. 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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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연방정부에서 열린 일자리 밋 기술 서밋 (Jobs and skills summit) 회의에서 이민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연방 정부가 영주비자 승인 한도 숫자를 3만건 늘린다는 소식이다.
호주는 2010년도 중반이후부터 이민자들을 연간 16만여 명까지만 받아들이고 있었으며 실제로는 코로나 여파로 더 적엇을것으로 사료된다.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영주비자의 승인 속도가 빨리 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브릿징으로 대기 중인 영주비자 신청자들이나 이민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호주 이민의 문이 조금 더 넓게 열린 것이다.

이와 같은 결정에는 최근 호주의 역대 최저 실업률과 코로나 이후 이제야 들어오고 있는 이민 노동자들의 수요가 현재 호주에서 필요로 하는 노동력 시장만큼의 숫자를 따라오지 못해서이다.
실제로 해당 회의에 참여한 대부분의 의원들은 3만 명이 아닌 4만 명 즉 연간 20만 명 이상의 영주비자를 승인할 수 있도록 하여서 호주의 노동력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원하였다.
물론 호주 내부에서 새로운 숙련된 기술자를 교육시켜 성장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지만 작금의 호주 노동시장 상태로는 그럴 여유가 많이 없는 것 같다.

비단 전문직뿐만이 아니더라도 호주에는 현재 단순 노동자들의 숫자도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민자들에게 익숙한 직업인 청소, 농장, 공장, 레스토랑 등등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어서 호주의 기본시급보다 웃돈을 주고 무경력자를 고용하고 있는 현실이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요즘 청소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도 청소업체에 취직하면 연봉을 6만 불 넘게 받는다고 하니.. 호주의 노동 시장이 얼마나 인력난에 허덕이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마지막으로 여담이지만 호주 정부 입장에서 보면 많은 이민자들을 받게 된 건 초기 투자비용이 없기 때문이다.
호주는 복지가 매우 좋아서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많은 복지와 혜택이 주어진다.
그 혜택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성인이 된 뒤 호주에 세금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호주에 기여한다.
반대로 이민자들은?
호주 정부가 이민자들을 위해 초기에 투자(복지 및 혜택)를 제공하지 않는다.
모국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공부 및 기술을 익힌 뒤 호주로 넘어와서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며 호주에 세금을 낸다.
오롯이 호주 정부 입장에서는 이민자들을 잘 심사해서 받아주면 그 순간부터 무조건 적인 이익이 나타나기 때문에 호주 정부에게는 이민 사업이 아주아주 중요하다고 들었다.

호주로의 완전한 이민 영주비자를 기다리고 또 지금 진행 중이신 모든 분들이 순조롭고 원활하게 호주로의 이민을 성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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