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슬기로운 호주생활 이야기/Sydney (시드니)

호주 시드니 블루마운틴 지그재그 열차 관광 10년만에 재개 소식

BruceKim91 2023. 5. 3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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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남부에 위치한 시드니 지역은 겨울철 건조한 기후 때문에 산불로 매년 고생을 하고 있다.
호주 유산 목록에도 등재된 Zig Zag 증기기관 열차는 1869년도부터 운행을 시작하여 올해로 154년이라는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Lithgow(리트고) 인근에 자리한 관광지로 인기를 끌었던 열차는 지난 2012년 정부의 인가가 나지 않아 운행이 잠정 중단 되었다.
이유인즉 2013년 산불 사태와 2019년 고스퍼스 마운틴 화제 2022년 홍수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 사태등 끊이지 않는 자연재해와 각종 이해관계로 인해 철로 복구 작업이 지연된 까닭이다.

하지만 다행히 비영리단체인 지그재그 철도조합의 노력으로 최근 열차 선로를 비롯해 2대의 기관차와 객차 그리고 신호기의 재건을 마치고 8km 구간의 운행을 재개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오랜 역사를 가져왔던 블루마운틴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였던 만큼 재개이후 첫 운항이 예정되었던 지난 주말인 27, 28일 900장의 열차 탑승권은 이미 전석 매진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호주에서 흔지 않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증기 기관차 지그재그 열차를 타고 시드니 지역의 블루마운틴은 관광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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