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슬기로운 호주생활 이야기/호주와 한국을 넘나드는 잡학사전

호주 딥페이크 기술 사용한 스캠 및 사기 기승

BruceKim91 2024. 3. 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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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전은 편리하다.
하지만 편리함과 동시에 어두운 면도 함께 오기도 하는데 오늘은 첨단 AI기술인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하여 유명인들이나 가짜 뉴스를 만들어 사기나 스캠으로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것 같다.
호주도 마찬가지이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유명 인사들을 활용한 가짜 뉴스 및 딥페이크 영상을 이용한 온라인 투자 플랫폼 사기로 인해 호주 내 800만 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한 해 동안 ACCC는 온라인 투자 사기와 관련된 400건 이상의 신고를 접수했으며, 그 중 상당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명인의 가짜 추천을 내세워 확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해자들은 가짜 뉴스와 딥페이크 영상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광고에 현혹되어 투자 플랫폼에 투자하였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등장하는 딥페이크 동영상에 속아 8만 달러의 암호화폐를 잃은 사례가 발생했다. 이 피해자는 합법적으로 보이는 온라인 대시보드를 통해 투자금이 증가하는 것처럼 오해하고 있었으나, 실제로는 인출 시도 시 계좌가 잠겨 돈을 꺼낼 수 없었다.

이러한 사기의 다수는 온라인 거래 플랫폼이 최신 기술인 인공 지능 및 양자 컴퓨팅과 같은 기술을 사용하여 투자자에게 높은 수익을 약속하고 그로부터 이익을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퀀텀 AI 브랜드는 임펄트 엣지, 퀀텀 트레이드 웨이브 등과 함께 이러한 사기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브랜드 중 하나로 확인되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와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가신용사기방지센터는 이러한 투자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사기에 대한 대응 및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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