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있는 호주상식 QLD주 동성애 전환 치료 불법화

호주의 Queensland주가 오늘인 2020년 8월 14일 투표를 통해 결정된 Gay Conversion Theraphy를 불법화한 날이 되었다.

여기서 말하는 동성애 전환 치료란 특정 전문가들이 동성애자 혹은 성소수자들을 상대로 정신분석(Psychoanalysis), 최면요법(Hypnoterapy) 그리고 혐오 요법(Aversion Therapy)과 같은 방법을 통하여 개인의 성적 지향성을 동성애나 양성애 혹은 이성애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치료법이다.

여기서 잠깐 흔히 성소수자들을 부르는 말인 퀴어 혹은 LGBT라고 하는데 이 뜻을 알고 있는가?
풀어서 이야기하자면 L:레즈비언 G:게이 B:바이섹슈얼(동성애자) T:트랜스젠더 의 약자이다.
그리고 퀴어(Queer)는 이 모든 성수자들을 부르는 명사중에 하나이다.
바로 이러한 성소수자들에게 자신의 성정체성을 바꿀 수 있는 치료법 혹은 시술을 일부 사람들이 시술 및 진료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무슨 뜬금없는 소리인가 싶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사람의 성적취향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지는 거라고 믿고 있고 그로 인해 자신의 취향 혹은 호르몬과 같은 문제로 여성 혹은 남성이 되고 싶은 성소수자들이 성전 화수 술이나 동성애 혹은 양성애자로 가는 것에 이제는 나도 눈을 많이 띄어서 인간이라는 역사에 하나의 흐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고 성적 취향이 확고하다면 이러한 성소수자 친구들을 만나도 확실하게 이야기하면 그들 또한 선을 넘지 않기 때문에 호주에서 지내는 7년 동안 많은? 게이 혹은 레즈비언 친구들을 보고 일도 같이하고 하였지만 문제가 될 건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타고난 본성이 아닌 누군가의 고의적인 목적 혹은 호기심에라도 이러한 잘못된 진료에 빠지길 바라지 않길 바라는 마음인 것 같다.
자신의 성 정체성은 누군가가 고쳐주거나 치료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치료받지 않아도 되는 그냥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기 때문인 것 같다.

여하튼 개인적인 주관 이야기는 넘어가고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와 같은 치료법을 진행하거나 진료할 경우 해당 치료 시행자는 최대 18개월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한다. (호주는 현재 오늘부로 QLD주만 시행 중)
스티븐 마일스(퀸즐랜드주 보건장관)는 오늘 결정된 해당 안건에 대하여 현재 일부 계층에서 시행되고 있는 이러한 전환 치료는 윤리를 파괴하는 굉장히 비윤리적인 행동이며 이는 성소수자들 그리고 일부 젊은이들이 크게 위험 혹은 잘못된 길로 빠질 수 있기에 해당 안건을 상정 및 통과시켜서 시행시켰다고 한다.
또한 그는 마침 나의 개인적인 의견과 일맥상통하게 성소수자들은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이나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 아니므로 어떠한 치료나 행위 등으로 인간의 성적 매력 혹은 성별을 바꿀 수는 없다고 분명하게 이야기하였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QLD주의 성소수자들 단체 협의회 회장인 피터 블랙 씨도 이번 QLD주의 동성애 전환 치료 불법화를 강력히 지지하면서 성소수자들 사이에서도 이와 같은 불명예스럽고 위험한 치료 혹은 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제재를 가한 것에 긍정적인 대답을 하였다.
부디 이 메시지를 기반으로 많은 성소수자들이 잘못된 생각으로 해로운 치료를 받지 않길 바란다고 하였다.

특히 이번에 발휘되는 법안은 피해자가 미성년자일 경우에 이러한 불법화된 동성애 전환 치료를 시행한 상담사, 심리학자 혹은 의사 등은 최고형인 18개월을 받게 될 수 있다고 전하였다.
마지막으로 ACT(캔버라 주) 또한 오늘인 목요일 QLD 주와 동일한 법안을 발의하였으며 VIC주 정부도 작년 10월부터 유사한 법률을 발의 및 공청회 등을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