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슬기로운 호주생활 이야기/호주와 한국을 넘나드는 잡학사전

요즘 핫한 맛있는 치즈 부라타 치즈(Burratta Cheese)의 정보와 간단한 샐러드 레시피

BruceKim91 2020. 8. 1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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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의 한 방송에서 나온 이후 치즈를 사랑하는 한국인들에게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부라타 치즈!
오늘은 부라타 치즈에 대한 정보를 함께 공유해 볼까 한다.

부라타 치즈 샐러드


1. 부라타 치즈란(Burrata Cheese)?
자료출처: 위키백과
희고 둥근 모양을 가진 부라타 치즈는 모차렐라와 크림으로 만든 이탈리아의 치즈이다.
부라타 치즈 외피는 딱딱하지만 그 내부는 크림과 모차렐라의 특성이 함께 나타나 반으로 가르면 주르륵 흐를 정도의 텍스쳐이며 맛은 부드러운 맛이 난다.
부라타 치즈 안 속의 뽀얀 크림은 우유 본연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가득 품고 있다.
일반 치즈처럼 따로 숙성과정을 거치지 않아 짠맛이 거의 없고 씹다 보면 오히려 단맛이 감돌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부라타는 이탈리아어로 '버터를 바른'이란 뜻이다.
부라타는 풀리아주의 무르지아에서 만든 것으로 이탈리아 남부 지역이 원산지인 치즈이다.
또한 부라타 치즈는 소프트 치즈로 분류되므로 웬만한 요리들과 잘 어울리며, 보통의 경우 샐러드의 형식으로 섭취를 하는 것이 대중적이다.

2. 부라타 치즈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

역시 샐러드 아닐까?
실제 내가 일하는 Hamilton Islnad Sails restaurant에서 런치메뉴로 팔고 있는 굉장히 간단하며 맛있는 부라타 치즈 샐러드 레시피를 공유해 볼까 한다.

재료: 부라타 치즈 1알 / 소금, 후추 한 꼬집 / 올리브 오일 큰 두 스푼 / 크루통(식빵을 사각형으로 잘라서 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낸 것) / 바질 / 토마토 2개 / 오이 1개 / Pomegranate Dressing(석류드레싱) 혹시 한국에서 구하기 힘들다면 발사믹 비니거와 올리브 오일을 발사믹 1 올리브 오일 3의 비율로 레몬즙을 조금 넣고 섞어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만드는 법
1. 토마토와 오이를 1cm 정도로 슬라이스 혹은 자신의 기호에 맞게 한입 크기로 자르고 바질 잎은 하나하나 잘 따서 준비해준다.
2. 여기서 셰프의 꿀팁! 보통 드레싱을 위에만 뿌리는데 좀 더 발란스 있게 샐러드를 먹고 싶다면 석류 혹은 발사믹 드레싱을 만들 때 사용한 Glaze(되직한 원료)를 샐러드 접시 혹은 볼 밑에 먼저 두세 바퀴 정도 둘러준다. (이유는 부라타 치즈를 올리고 설명하겠다)
3. 드레싱을 깔아준 뒤 아래의 Caprese Salad 예시처럼 중앙에 부라타 치즈를 놓을 자리를 원형으로 빼놓고 나머지 남는 공간에 토마토와 바질을 배열하되 치즈 대신 오이를 배열해준다.

카프레제 샐러드

4. 중앙에 부라타 치즈를 올리고 다시 한번 위에 석류드레싱 혹은 발사믹 드레싱을 뿌려준다.
5. 소금과 후추 또한 샐러드의 위쪽에 기호에 맞춰서 골고루 뿌려주고 크루통을 올려서 마무리해준다.
6. 맛있게 먹으면 끝!
바로 여기서 접시 밑에 되직한 발사믹 혹은 석류 드레싱 글레이즈를 뿌린 이유가 나온다.
부라타 치즈는 자고로 동그란 모양을 으깨서 그 안의 크리미 한 텍스쳐와 함께 샐러드로 섭취하게 되는데 이때 대부분의 손님들은 접시를 긁으며 샐러드를 먹게 된다.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바닥을 긁으면서 먹게 되는 샐러드의 경우 재료를 놓기 전 접시의 바닥에 한 번 더 뿌려주는 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굉장한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사소한 터치 한 번으로 셰프가 만들어내는 샐러드처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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