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래간만에 희망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소식을 공유할까 한다.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교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수많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 사례들 중 가장 앞서고 있다고 평가되는 곳이다.
이 둘은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현재 수천 명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후보물질인 AZD1222에 대한 3차 임상 실험 중인 예비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며 안전성과 효과 측에서 별문제 없이 통과되고 사람이 접종을 할 수 있게 된다면 호주의 전 국민이 무료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의향서에 서명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즉 호주 연방 정부는 백신의 개발과 생산 그리고 호주로의 유통까지 의향서를 통하여 합의가 되었다고 밝혔으며 이는 모든 임상실험 통과 후 호주는 해당 영국과 제약사로부터 백신을 공급받아 호주 내에서 직접 제조를 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를 지닌다.
상당히 고무적인 소식이지만 아직까지 완전한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기에 호주의 연방 총리인 스콧 모리슨은 해당 백신이 100% 성공하게 될 것이라는 개런티가 없기 때문에 현재 퀸즐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Queensland)에서 진행 중인 백신 개발 및 다른 백신 제조업체들과도 계속해서 정보를 공유하고 대화하며 호주 국민들에게 안전한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코로나 백신이 호주에 도입이 된다면 자신의 몸에 의학적인 이유나 알러지 반응이 없다면 해당 코로나 백신은 의무접종(Mandatory Coronavirus Vaccinateions)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의 인구는 약 2천5백만명이며 영국 옥스퍼드의 백신이 완벽하게 개발이 된다면 모두 무료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기에 정말 말 그대로 호주는 전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코로나 바이러스의 완전한 종식을 선언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아진다는 게 느껴진다.
아직 임시 비자 소지자와 같은 영주권 혹은 시민권 외의 비자 군에까지 적용되는지는 확실하게 알 수 없으나 현재 호주의 경제적 상황과 여러모로 원활하게 일상으로 모두를 돌리기 위하여 무료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하니 호주 내 합법적인 비자로만 거주하고 있다면 큰 문제없이 해당 코로나 백신을 추후에 개발이 된다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이 든다.
호주의 대기업중 하나인 CSL은 전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예비 코로나 백신은 아직까진 기술적 결함과 같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으며 2020년 말에 최초의 백신을 받을 수 있으리라 대략 예상은 하지만 정확한 상용화 시기를 언급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면서 호주 국민들과 호주 연방정부를 상대로 총리의 말처럼 하나에 올인하지 말고 다방면으로 여러 선택지를 계속해서 찾아보고 알아가야 한다는 정보분석을 내놓기도 하였다.
한편 여담으로 최근 러시아 정부가 코로나 백신이라고 명명하여 개발을 완료하였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스푸트니크 V백신은 임상시험의 최종 단계인 3단계를 거치지 않았으며, 통합적으로 실시한 1차 2차 임상 시험도 불과 38명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만 이루어진 뒤 성급히 개발된 코로나 백신중 하나로 전 세계 많은 수의 의학계 전문가들이 안전성에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완성된 코로나 백신이라는 말이라면 미국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너도나도 손을 뻗었을 텐데 이러한 반응이 없는 걸 보면 정말 급급하게 만들어낸 안전성이 떨어지는 어쩌면 오히려 위험한 코로나 백신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의 행보로 보아서는 호주는 러시아처럼 성급한 코로나 백신을 채택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그래도 안심이 된다.
다행히 빅토리아주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도 700명씩 오가던 것이 4단계 봉쇄조치를 통하여 현재 300명 이하로 떨어지는 등 감소세가 확실히 보이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인 소식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아무튼 이렇게 긍정적인 예비 백신이 벌써 3차 임상실험에 들어갔고 호주는 해당 대학과 제약사와 협약을 맺어서 호주의 거주민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배포할 생각이 있다니 조금 더 이 힘든 시기 함께 참아내면 아마도 내년 초쯤에는 많이 좋아지고 혹시 백신의 상용화가 생각보다 더 일찍 일어난다면 코로나의 완전한 종식을 선언할 날도 머지않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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