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있는 호주뉴스

알아두면 쓸데있는 호주상식 숙취음료로 각광 받는 한국산 배 주스(Bae Juice)

BruceKim91 2020. 8. 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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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재밌으면서도 뿌듯한 이야기를 공유해볼까 한다.
바로 우리나라의 배로 만든 음료수가 약 2년 전부터 시작한 호주의 한 청년 사업자들이 주문 제작한 배 주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결국 호주의 식음료 시장의 34%를 점유 중인 대형 슈퍼마켓 체인 중 하나인 울월스(Woolworth)에 납품을 하기로 하였다는 이야기이다.

왼쪽의 사진이 흔히 서양인들이 인지하고 있는 '배'라는 과일이다.
우리 동북 아시아권에서 흔히 섭취하는 나시(Nashi) 배 품종과는 다른 모습으로 과육도 단단하고 단맛이 덜하며 우리나라처럼 생으로 섭취하기보다는 보통 잼으로 혹은 소스에 갈아 넣어서 만드는 등으로 더 널리 쓰인다.


이러한 단맛이 덜하고 솔직히 정말 맛이 없는 서양 배로 만든 음료가 아닌 우리나라 그것도 최상품의 배가 나오기로 유명한 전라남도 나주지역에 위차 한 APC회사에서 수입하여 만드는 제품이다.
현재 수입량은 약 10 여론 정도이며 울월스와 납품 계약을 맺은 뒤 해당 관계자는 나주시와 협력을 통하여 더 많은 수량과 품질 좋은 한국의 나주 배를 많이 공급받고 싶어 한다고 한다.
그 수량은 약 50만 톤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고 한다.
한편 현재 호주의 전체로 보는 배 수입량은 중국이 약 80% 한국이 20%이지만 현재 한국산 배의 영양학적 이점과 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호주 내 현지 청과물 시장에 수입되거나 입점하는 한국산 배 그리고 덩달아서 다른 한국산 과일들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의 배 주스

이처럼 한국산 배에 대한 관심도가 호주 내에서 높아짐에 따라 제목에서 언급한 호주에서 한국산 배로 만든 배 주스(Bae Juice)를 판매하고 있는 배 주스 오스트레일리아 가 출시한 음료인 해당 배 주스가 아주 성황리에 팔리고 있다.
이들은 해당 배 주스를 숙취에 좋은 한국산 배를 100% 이용한 프리미엄 숙취해소 음료라고 광고하며 이미 건강이나 숙취해소에 도움을 바라는 많은 호주의 거주자들에게 인정을 받으며 점점 성장한 것이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과 확실한 효과 등으로 인해 이미 울월스 납품계약을 맺기 전부터 호주의 메이저 주류 회사 중 하나인 댄 머피(Dan Murphy)에 입점하여 한 파우치다 호주 돈 약 $3.50불에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세명의 창업자들 중 한국분인 도수민 님과 파트너(연인) 관계인 팀 오설리반이 지난 2017년도 한국을 방문한 뒤 배 음료를 접한 뒤 이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호주 시장 마케팅 쪽에 경험이 있는 친구인 리암 고스테닉과 함께 창업을 시작하여 100% 한국산 배를 이용하여 만든 숙취음료인 배 주스를 팔기 시작한 것이다.
코로나 여파로 잠시 힘들었다고도 밝힌 그들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서 배 주스의 가치와 상품성을 널리 알리고 이미 댄 머피 등에 입점함 사례들을 통해 울월스와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쾌거를 이루어 낸 것이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그들은 최종 꿈을 해외로의 수출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무역정보기관인 코트라(KOTRA)에서도 2020년 현재 호주의 미디어등을 통하여 한국산 배로 만든 음료가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프리미엄 음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또한, 호주의 연방과학산업연구소(CSIRO)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동양의 배와 서양의 배를 성분 분석을 통한 비교를 하였을 때 동양의 나시 배 품종이 숙취해소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알코올 성분을 없애거나 억제하는 효과를 보이는 ADH, ALDH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음주 전에 해당 배 혹은 배 주스를 음주 전에 미리 섭취 시 숙취의 원인이 되는 요소들의 흡수를 방해하거나 억제함으로써 행오버를 예방 및 감소시켜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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