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있는 호주상식 한국과 비교해보는 호주의 출산율

오늘은 한국과 호주의 출산율의 현주소에 대해서 알아볼까 한다.
전체적인 호주와 한국의 흐름은 아무래도 저출산인 것은 확실한 상황이며,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결혼식을 올리는 신혼부부들의 숫자들도 줄어들고 있다.
거기에 더해 역시나 노년층의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인해 사망률이 높아져서 인구감소마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그럼 보다 자세히 호주와 한국의 출산율과 관련된 정보들을 알아보자.

호주(Australia)
호주의 출산율은 1.83명이다 (2019년 기준)
호주의 국립대학인 (Australia National University)의 인구통계 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호주의 출산율은 내년에 1.59명까지 하락할 전망이며 먼 미래로 몬다면 2030년 이후에는 1.62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현재 호주 최근 5년간의 추세를 보면 1년간 평균 5만 명이 조금 넘는 아기가 새로이 출생기록부에 등록이 되었다,
즉, 최근 5년간에는 새로 태어난 아이가 28만 명도 채 되지 않으며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각종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등으로 인하여 호주에 이민자들이 적게 들어오며 인구증가가 저하되고, 유학생들의 감소, 경제위기 등으로 인해 아이 낳기를 주저하는 부모들이 많아지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호주의 출산율이 과거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시대를 맞이할 수도 있다고 하였다.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 펜더믹의 여파가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호주의 출산율 저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더라도 이전부터 내려오고 있었다.
호주는 1980년도 이후로 합계출산율이 1.9명 이상이었던 적은 11번에 불과하였으며 가장 최근에 고점을 찍었던 년도는 2012년도로 이는 해당 연도에 글로벌 금융 위기가 오기 전에 호주에 불었던 베이비붐 사회적 현상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한다.
2012년도 이후 현재까지 호주의 출생률은 총 14% 정도가 떨어진 현 상황이다.

호주 정부의 경우 이렇게 출산율이 낮아지고 인구가 고령화되며 사망률도 높아지는 현 상황에서의 자연스러운 인구 감소는 전반적인 호주의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이유인즉슨, 현재 호주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각종 복지와 사회적 지원을 위해 약 2천억 달러 이상의 적자가 예측되고 있으며, 당장은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겠으나 장기적으로 보자면 복지를 위한 돈을 쓴 것보다 세금을 기존보다 많이 걷어가지 못하는 등과 같은 수입과 지출의 언발란스가 나타나게 되어 호주 정부에 심각한 재정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한다.

한국(South Korea)
한국의 출산율은 0.918명이다 (2019년도 기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일본의 경우는 1.43명 (2017년 기준)으로 이젠 한국이 전 세계의 저출산 국가 선두에 서게 된 현 상황이다.

자료출처: 네이버

위의 합계출산율 지표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의 출산율은 1981년도부터 시작된 집계 이후 역대 최소치를 해가 거듭될수록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출생아 숫자는 올해 기준 16만 5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9.8% 감소한 것을 체감할 수 있겠다.
오늘의 주제를 관통하듯이 2020년도의 사망률은 최다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약 17만 6천 명이 사망하였으며 이는 1983년도 이후로 가장 많은 수치라고 한다.
간단하게 대입만 해보더라도 태어난 사람이 죽은 사람보다 1만여 명이 적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인구의 자연감소가 일어나게 되었다.

한국의 이러한 인구감소는 2019년도 11월부터 현재까지 현재 진행형이다.
이러한 현상은 호주와 마찬가지로 훗날 실제 노동이 가능한 생한연령인구의 감소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는 다양한 문제를 야기한다.
현재 나온 자료에 의하면, 한국은 2018년도 기준으로 3700만 명의 생산연령 인구를 기록하였으며 현재의 저출산과 높은 사망률의 추세로 인하여 2067년에는 절반 수준인 1700만여 명 수준까지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새로운 신혼부부들의 가치관이 기존의 우리 부모님 세대의 가치관과 다른 점도 현재 한국에 일어나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한몫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정말 30, 40년 전에는 대학을 나오기만 하여도 좋은 직장과 은행의 높은 금리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수입이 있다면 꼬박꼬박 돈을 은행에 넣어서 이자를 잘 받고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시대였으며, 여성의 경우 대부분 육아에 전념하던 시대였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맞벌이는 기본이요 치솟는 물가와 부동산 가격과 점점 멀어지는 내 집 마련의 꿈 등 오로 인해 예전처럼 아이를 여러 명 낳고 잘 키울 수 있는 현실적인 조건이 안된다는 것이다.

분명 우리 한국 정부는 이러한 저출산 문제를 막고 사회적으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아직은 괜찮아 보이지만 점점 출산율이 낮아지고 있는 호주 정부도 마찬가지.
늘 생각되는 것이지만 호주나 한국이나 사람 사는 것은 모두가 똑같다 한국의 신혼부부들의 가치관이 바뀌었고 환경이 바뀌었듯, 호주 또한 마찬가지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서 출산과 관련한 무언가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