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인 9월 30일 VIC주 다니엘 주총리는 현재 빅토리아주에서 진행 중인 호주 내 다른 주나 테리토리보다 강력한 봉쇄조치를 가능한 빠르게 해제하고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모든 보더를 오픈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가지 계획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그것은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관련 고위험 산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종사자들에 대하여 매주마다 직원의 1/4가량이 랜덤 하게 코로나 바이러스 19 테스트를 받게 된다.
해당 무작위 코로나 테스트는 당장 오늘인 10월 1일부터 시행되어질 것이라고 하였다.
VIC주 정부는 해당 산업 직원들에게 코로나 검사소를 찾아가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VIC주에서 지정한 고위험 직업군 종사자들은 육류, 가금류 및 해산물을 취급하는 가공업과 호주에서 슈퍼마켓과 같은 소비자들에게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 규모의 사업체와 대규모 사업체들 그리고 노인 요양보호 직원들에 대하여 직원의 25%가량이 의무적으로 진단검사를 받도록 요청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사망율이 제일 높고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노인 요양보호소 종사자들의 경우 멜버른 광역권은 직원의 50% 그리고 지방 시설의 경우 25%가 매주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한편, 고위험 산업 종사자로 분류되어서 무작위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를 받게 될 경우 기존의 검사 후 집에서 머물러야 하는 의무적 자가격리가 아닌 증상이 현재 없다면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약간은 강압적일수 있지만 이에 대한 반박으로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주 총리는 주 사람들이 모든 사람의 이익을 생각하고 이해해주어야 하며, 현재까지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를 보면 굉장히 조용히 갑작스럽게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무작위 검사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모니터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7월부터 극심한 2차 감염 피해를 입었던 빅토리아의 경우 지난 24시간 동안 15명이 증가하는 굉장히 저조한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사망자는 2명이 추가되었다.
이로써 폭발적이었던 멜버른 광역권의 신규 확진자수가 2주간 일일 평균 15.6명으로 감소하였다.
멜버른 광역권의 추가적 규제완화를 위한 로드맵에 따르면 14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수가 5명 미만이 되어야 하며 거기에 더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들의 숫자 또한 5명 미만이어야 한다.
2020년 10월 1일 목요일 기준 호주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은 다음과 같다.
총 누적 확진자 수: 26,889명 / 사망자: 88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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