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소식이다.
지난밤인 10월 8일 밤 11시경 대한민국 울산시에 위치한 33층 주상복합 아파트인 삼환 아르누보라는 곳에서 12층에서 불길이 처음 시작되었다고 울산시 소방관계자는 밝혔다.
해당 불길은 다음날 아침 10시까지 이어졌다고 하는데 이러한 이유로 88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어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3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전해진다.
불길은 한때 건물 전체가 화염에 뒤덮여질 정도로 강력하였으며 울산시 소방당국은 사다리차등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진화에 나섰으나 간밤에 불었던 강한 바람으로 인해 미처 사다리차가 닿지 못하는 초고층부로 불이 번지는 등과 같은 이유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삼환 아르누보 주상복합 아파트는 100m 높이의 건물이라고 한다.
안타깝게도 울산시에는 52m까지 올라가는 사다리차만 있었고 흔히 고가 사다리차라고 불리는 차량이 없었다고 한다. 고가 사다리차는 전국에서 10대뿐이며 해당 차량은 최대 70m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어서 초고층 건물의 화재진압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러한 이유로 해당 33층 주상복합 건물의 최상부의 화재를 완벽하게 진압하지 못해 상황이 더욱 오래 가게되고 큰 위험에 처하게 된 것이다.
다행히 부산에서 지원 연락을 받은 72m짜리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하여 화재진압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동이 트면서 헬기를 동원하여 사다리차가 닿지 않는 고층부에는 헬기를 동원하여 물을 뿌리고 일부 소방대원들이 화재가 일어난 고층부 현장에 직접 투입되면서 일일이 아파트 호수를 들어갔다 나오면서 정말 수고해주신 덕분에 집중적으로 고층부의 불길을 진화해 나가며 삼환 아르누보에서 일어났던 불길은 15시간 40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고 한다.
화재 진압에는 인력 1천300여 명, 장비 148대가 동원됐다.
마지막으로 총정리를 울산 소방청 발표에 의해 보자면 10월 9일 오후 14시 50분에 화재가 완전히 진압이 되었으며 다행히 사망자는 0명이라고 한다.
하지만 다수의 경, 중환자가 발생하였는데 화재진압 작전중 화상을 입은 소방관 1명을 포함하여 약 90여 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중상자는 총 3명이며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구조인원은 총 77명이며 화재가 발생한 12층에서 4명, 28층에서 23명 그리고 옥상에서 26명이 구조되었다고 한다.
정말 자칫 잘못했으면 끔찍한 대형 인명피해로도 번질 수 있었을 것 같다.
다행히 헌신적이고 발 빠른 대처로 많은 인명들을 15시간이라는 화마의 시간 속에서 구해낼 수 있었으며 다만 아쉬운 건 소방장비의 부족으로 초기에 빠르게 잡을 수 있었던 불길을 잡지 못하여 많은 손실을 내고 큰 위기에 사람들이 처할뻔했다는 상황일 것 같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한수 배워서 우리나라에 현재 많은 아파트와 빌딩들이 고층으로 지어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소방대원들이 고가 사다리차를 충분히 전국 각지에 지급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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