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연방총리 스콧 모리슨 QLD에서 난민 운동가들에게 페인트 테러 받다.

호주의 연방총리인 스콧 모리슨이 10월 31일 날 열리는 주총리 선거에서 자유국민당(LNP)을 지원 사격하기 위해 어제인 10월 12일 오전 호주 QLD의 주도 브리즈번에 도착하였다.
그가 도착한다는 정보를 미리알고 있던 브리즈번의 난민 인권 운동가들은 이를 타깃으로 시위의 표적으로 삼은 것 같다.

우선 브리즈번에서 있는 난민 운동가들은 현재 120여명의 난민 신청자들이 구금되어 있는 Kanggaroo Point에 있는 센트럴 호텔 앞에서 계속해서 시위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호주의 난민들에 대한 이민 정책과 국경 정책을 강력히 비판해오고 있는 운동가들이다.

빨간 페인트를 뒤집어쓴 스콧 모리슨 호주 연방총리의 차량

사건의 경위는 다음과 같다.
12일 오전 QLD 브리즈번에 도착한 스콧 모리슨 호주 연방 총리는 현재 호주에서 백신을 개발 중인 곳 중 하나인 UQ(University of Queensland)의 백신개발센터를 방문하였다.
바로 이때 난민인권 운동가들이 집회 도중 스콧 모리슨의 차량에 피를 연상시키는 붉은색의 페인트를 끼얹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들은 스콧 모리슨이 UQ대학을 방문하는 시간에 맞추어 수십 명의 시위대가 난민을 석방하라며 시위를 시작하였고, 이들은 또한 현수막에 배를 타고 이곳에 와서 미안하다. 안전을 도모해서 미안하다 라는 글이 적어서 스콧 모리슨 아니 호주 정부의 난민 정책에 비판하며 시위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들이 갑작스럽게 페인트를 던지고 차량을 파손시키는 바람에 스콧 모리슨이 처음 타고 왔던 총리 차량은 뒤로한 채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경찰차를 타고 사건 현장을 떠낫다고 한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다수의 보안요원과 경찰이 페인트를 뒤집어 쓰기도 하며 차량이 손상을 입었다고 한다.
다행히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피신한 스콧 모리슨 총리는 당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매우 실망스러운 입장을 표명하며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한, QLD의 주총리인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총리도 이러한 과격한 운동가들의 행동에 대하여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맹렬히 비난하기도 하였다.

사회운동이나 난민들을 위한 운동은 동감한다.
하지만 이런식으로의 과격하고 상호 간에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해줄 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 건 정말 아닌 것 같다.
평화로운 시위를 지지하는 한사람 으로써 오늘 과격시위를 진행한 사람들이 정당한 처벌을 받고 죄를 뉘우치되, 정부 또한 이렇게까지 나온 운동가들의 사연에 귀 기울이고 좀 더 신경을 써서 난민 문제나 그 외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