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어느새 3학년(30대 하하)이 되자 요즘 부쩍 영양제 건강에 관심이 많이 가기 시작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정말 말만 하는 소리가 아닌 100세 시대에 진입하고 있는 우리네 현대인들이기 때문에 100세까지 건강하고 튼튼하게 나이 들어 가는 것이 어떻게 보면 돈, 명예, 권력 등과 같은 것들 보다도 더 가치가 있어지는 것 같다.
한때 고 이건희 회장이 돌아가셧을때 가짜 편지였긴 했지만 어느 부자의 편지라는 내용만 보아도 세상의 모든 것들을 가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부자가 하는 말의 결론은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는다는 것이다.
나 역시도 영양제의 천국 호주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영양 보조제를 챙겨먹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는 쉬는날 푹쉬고 출근을 다시해도 피로가 잘 안풀리는것 같아서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간 해독제도 추가로 구매해서 섭취를 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프로바이오틱스처럼 생균 같은 영양제가 아닌 비타민, 마그네슘, 피시 오일 등과 같은 건조 처리가 된 영양제들의 보관기간은 제조일로부터 최소 1~2년 정도의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다.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종합 비타민과 같은 영양제를 구입한후 당연히 복용법이나 보관방법이 명시되어있는 설명서를 읽어보시고 보관하며 꾸준히 건강을 위해 섭취하시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은근히 많이 하는 행동 혹은 잘못된 보관방법으로 인해 특히 비타민과 같은 일부 영양제의 영양소들이 무려 1주 만에 휘발되어 날아갈 수 있다고 한다.
잘못된 비타민 보관방법은 바로 화장실(욕실) 이나 부엌의 찬장과 같은 집안에서 습기에 많이 노출되는 곳에 보관하게 되면 무려 1주일 만에 영양성분들이 날아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해당 연구 결과를 한번 자세히 알아보자.
미국에 있는 퍼듀대학교에 있는 식품과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 발표에 따르면 비타민C, 비타민B 그리고 그외 일부 건강 보조식품들에서 결정 성질을 가지고 있는 영양제는 습기에 노출이 되면 쉽게 녹는다는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육안으로는 식별이 불가능하지만, 언급하였던 화장실, 욕실 혹은 습기가 많은 찬장과 같은 곳에 비타민을 보관하게 된다면 비타민이나 영양제를 열고 닫을때마다 습기가 엉겨 붙게 되고 이와 같은 습기의 침투는 비타민에 불안정한 화학작용을 일으키게 되므로 영양제의 품질과 유통기한을 낮추게 되며 결국 본래 비타민 영양제가 가지고 있던 온전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게 된다고 하였다.
연구팀은 이러한 작용을 간단하게 비유하자면 소금과 설탕이 습기를 먹으면 덩어리로 변하는것을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다며 공기 중에 노출된 비타민(고체)이 수분을 흡수하면서 녹게 되는 현상이라고 한다.
해당 내용을 알아보고 나도 부랴부랴 주방 찬장에 위치하고있던 영양제들을 좀 더 건조한 곳으로 옮겼다.
건강을 위해서 먹는 비타민과 영양제들인데 그 성분이 습기로 인해 사라지거나 낮아지고 불안전하게 몸에 흡수된다면 꾸준히 먹는다 해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혹시나 나 처럼 무심결에 비타민이나 영양제들을 습기가 좀 많은 곳에 보관하면서 섭취하셨던 분들은 지금 바로 보관 위치를 바꾸시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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