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갑자기 하룻밤 사이에 조금은 불안한 뉴스가 들려왔다.
바로 남호주 애들레이드 지역에서 지난 15일에 발생한 4명의 감염자들 중 한 명이 응급실에서 80대 노인 여성이 진료를 받은 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서 애들레이드 북쪽의 병원인 Lyell McEwin Hospital에 방문하였던 90여 명의 환자와 방문자들에게 2주간의 긴급 자가격리 통보가 내려졌으며, 4명 중 2명은 그녀와 접촉한 다른 방문자 및 환자였으며 마지막 한 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라고 한다.
확진자의 가족 4번째 감염자는 애들레이드의 Yatala labour prison에 근무를 하고 있었어서 해당 교도소 시설을 긴급히 방역하고 감염경로를 추적 중이라고 하였었다.
하지만 오늘 아침 남호주 브리핑에서 하룻밤 사이에 17명의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진자로 나타나게 되었으며 특히, 대부분의 경우 감염경로가 현재로써는 불분명한 어쩌면 빅토리아주처럼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자칫하면 이어질 수 있기에 호주 연방정부와 주정부 그리고 보건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한다.
사실 이 소식이 들리기 전까진 퀸즐랜드, 다윈 그리고 서호주와 더불어 거의 코로나 청정지대였던 남호주였는데 순간의 어떠한 방심이 모두에게 크나큰 우려로 다가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신규 17명의 코로나 확진자들 중 위치 추적이 가능한 만큼 현재 해당 시설이나 장소들을 폐쇄 및 주민들의 격리에 들어갔다고 한다.
남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들의 동선은 다음과 같다.
모슨 레이크(Mawson Lakes) 주변의 초등학교 유치원 / 솔즈베리 다운즈(Salisbury Downs) 지역의 Thomas More College / Port Adelaide에 위치한 헝그리 잭(한국의 버거킹) 이 방역 및 검역을 위하여 16일 문을 닫았다는 소식이다.
거기에 더해 확진자와 이동 동선이 겹치거나 가족과 같은 접촉자들로 분류되는 수백여 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황이다.
남호주의 수석 의료관의 말에 따르면 현재로써 가장 높은 확률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작된 지점은 여행객들 및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들의 자가격리 호텔인 Peppers Hotel Waymouth 지점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다음은 남호주 신규 확진자 및 집단 감염 우려로 호주 내 각 주와 준주들이 대처한 상황이다 2020년 11월 16일 오후 5시 기준.
1. 남호주에서의 신규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나자 주 경계를 개방하기로 한 서호주, 다윈(노던 테리토리) 그리고 태즈메이니아 주정부는 규제를 다시금 시행하였으며, 해당 3개 주는 15일 이후 남호주에서 넘어온 모든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와 14일 의무 자가격리를 다시 부활시켰다.
2. 퀸즐랜드주는 오늘인 16일 오후 시간까지는 어떠한 대답도 내놓고 있지는 않는 상황이다.
3. 뉴사우스 웨일스 주의 경우에는 우리는 이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피하고 빗장을 걸어 잠그는 것이 아닌 정면으로 받아들이며 통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남호주 주민들에 대한 어떠한 방문 재재도 현재로썬 실행할 계획이 없다고 한다.
4. 호주에서 가장 큰 2차 웨이브를 겪은 빅토리아주 멜버른또한 퀸즐랜드와 마찬가지로 아직까진 어떠한 재재 조치를 취하고 있지는 않으며, 다행히 빅토리아주에서는 오늘까지 17일 넘게 단 한 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매일 1~2만 건의 코로나 검사를 실행 중이라고 하는데 이주가 넘게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다는 고무적인 소식에 이젠 빅토리아주는 한숨 돌리며 계속 조심하며 남호주 주를 주시해야 할 것 같다.
남호주 애들레이드에 거주하고 계신 모든 동포분들의 안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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