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사우스 웨일스 즉, 시드니 쪽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바로 NSW주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더믹 상황으로 인해 위축된 주 경제상황을 타개하고 부양시키고자 무료 바우처(Voucher)를 지급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특히, 많이 침체된 Hospitiality 와 Entertaintment 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초점을 맞추었다고 한다.
단, 무료이면서 소비자와 공급및 판매자 모두를 위한 바우처이기 때문에 몇 가지 조건을 내걸고서 시드니의 도심지인 CBD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12월 한 달간 시범적으로 시행한 뒤 개편을 거친 뒤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약 5억 달러의 예산이 들어가게될 예정이며 도미닉 페로테트 NSW주 재무장관은 다가올 연말을 맞이하여 코로나 사태로 인해 꽁꽁 얼어버린 호주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것이 이번 경기부양책 $100불 바우처 무상 지급의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를 통해 침체된 뉴사우스웨일즈주의 경기가 다시 발돋움 하는데 도움닫기가 되었으면 하면서 경기회복과 더불어 고용증진도 이루어 냈으면 한다고 말하였다.
12월 동안 시범적으로 지급될 $100불 짜리 바우처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정싱 명칭은 Out and About Voucher라고 불리며 만 18세 이상 성인 1명당 시드니 CBD거주민에 한하여 $100불어치의 상품권이 발행되며 NSW주의 Service NSW 모바일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확정은 아니지만 코로나 규제와 여러 상황들을 고려하여 소비자들이 덜 붐빌수 있는 월~목요일에만 사용 가능하도록 규제하는 방안도 현재 검토 중이다.
다음은 $100불 바우처에 대한 사용방법 및 유의사항이다.
1. 각 $25불씩 4장으로 구성된 $100불의 상품권은 일회성이며 금액을 여러 번 나눠서 결제할 수 없다.
2. 한 번에 2장을 사용할 수 없다. (ex $50불짜리 음식을 사려고 바우처 2장을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1장만 사용이 가능하며 음식 구매를 위해 남은 금액인 $25불에 대해서는 본인의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3. $25불 사용 후 남는 차액에 대해서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없다.(ex $20불짜리 동물원 티켓을 사려고 $25불짜리 바우처 한 장을 건네어도 차액인 $5불을 돌려받을 수는 없다.)
4. 4장 중 2장은 식당, 카페와 같은 요식업 계열에서 사용 가능하며 나머지 2장은 동물원, 영화관, 공연, 미술관, 놀이공원과 같은 오락 및 공연 예술업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
5. 해당 바우처는 주류 및 담배 그리고 도박 그리고 일반 소매업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적다면 적고 크다면 큰 금액이겠지만 어쨌든 무료로 100불 상당의 상품권을 주민들에게 준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그래도 뉴사우스 웨일스 주정부는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였나 보다.
나도 개인적으로 Hospitality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으로써 해당 경기부양책이 썩 마음에 드는 편이다.
일단 사람이 소비를 시작하면 쓰게 될 테고 해당 정책이 시행될 12월은 말 그대로 연말이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위축된 마음들이 다시금 풍성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경기부양책 상품권과 더불어서 분명히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번 경기부양책이 침체된 요식업계와 공연 및 예술 문화계를 우선적으로 돌봐주는 것 같아서 훈훈하기도 하다.
호주 시드니 CBD 지역에서 거주하고 계신 모든 분들은 꼭 12월부터 받을 수 있는 $100불어치의 무료 바우처를 받으셔서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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