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 시작된 감염경로를 추적할 수 없는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남호주 애들레이드 지역에서 지난 17일 근 몇 달 만에 최고치인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파생될 수 있는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던 와중 어제는 2명의 새로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이들 모두는 파라 필드 집단감염과 관련이 있다고 남호주 보건당국은 발표하였다.
이와 같은 상황에 남호주 정부는 아주 즉각적인 발 빠른 대응을 보여주었다.
바로 봉쇄조치인 락다운(Lock Down)을 실시한 것.
6일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분명 이 6일 동안 사람들을 통제함으로써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고 많은 코로나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며 빅토리아주에서 벌어진 참극으로 이어지지는 않겠구나 라고 한편으로는 안도가 되긴 하였다.
또한, 남호주의 수석 보건의료관은 향후 6일을 어떻게 지내느냐에 따라서 남호 주인들의 향후 생활이 바뀔 수도 있다면서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개인 방역을 요구하였으며, 현재 집단감염 연관 사례는 22건이며 의심되는 7건에 대하여는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남호 주가 봉쇄조치(락다운)에 들어가게 되면서 알아두어야 할 정보는 다음과 같다.
우선 필수 시설인 슈퍼마켓, 병원, 주유소 그리고 대중교통 등은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행하며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필수적인 정부기관 서비스 및 응급환자 수술 그리고 임종을 앞두고 있는 사람의 방문은 허용된다고 한다.
1. 야외 및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2. 야외 운동이 금지된다.
3. 비필수 사업체로 분류되는 곳들은 모두 영업을 중단하여야 한다.
4. 락다운 기간 동안 1가구당 1명만이 식료품 및 필수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5. 지방 지역 여행이 금지된다.
6. 취약 계층이나 맞벌이 부모의 자녀 외에는 모든 대학 및 학교들이 문을 닫게 된다.
7. 장례식이 금지되며 요양시설 및 장애인 시설 방문도 금지된다.
8. 에어비엔비나 호텔과 같은 숙박시설 이용이 불가능하다.
남호주 애들레이드에서 6일 동안 비필수 사업체로 분류되어서 향후 6일간 문을 닫거나 영업을 중지하는 곳들은 다음과 같다.
대학 및 학교 / 포장 음식점, 카페, 레스토랑, 푸드코트, 펍 / 긴급한 수술을 제외한 모든 수술 / 부동산 오픈 인스펙션 및 경매 / 건설 산업 / 모든 실외 운동 / 의약품 및 식료품을 제외한 모든 공장 운영
11월 21일 호주 뉴스에서 갑작스러운 발표가 다시 나왔다.
바로 남호주(SA)에서 6일간 시행될 어질 계획이었던 락다운 봉쇄조치가 3일 만인 어제인 토요일 밤을 기해 전면 해제되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나 보았더니 바로 한 코로나 확진자의 거짓진술로 인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집단감염의 우려로 봉쇄조치를 시행하였지만 사실 해당 확진자의 거짓 진술로 기존에 남호주 정부가 파악하고 있던 감염경로가 전부여서 굳이 6일간의 락다운을 시행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역시나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최대 모임 인원수는 여전히 어느 정도 제한이 있으니 언제나처럼 조심하며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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