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있는 호주뉴스/호주에서 전하는 한국 뉴스

한국 크리스마스날에만 신규 확진자 1,200명대 돌파 안타까운 소식.

BruceKim91 2020. 12. 2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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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국경이 닫혔음에도 스쿨 홀리데이 시즌과 연말이 겹쳐서 현재 일하고 있는 해밀턴 아일랜드가 굉장히 바빠서 지난 며칠간 눈코 뜰 새 없이 지낸 것 같다.
그래도 열심히 일한 보람으로 친구들과 가족들이 섬에 놀러와서 지금은 길게는 아니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며 푹 쉬고 있는 중이다.
많은 액티비티를 하게될 예정이라 호주 Hamilton Island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다.

간단한 최근 근황 이야기를 마치고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시드니 노던 비치발 집단감염은 현재도 호주에서 계속해서 조금씩 진행 중이지만 다행히 정부의 발 빠른 대처와 각 주들의 엄격한 통제 속에 날이 갈수록 숫자가 줄어들고 최근에는 한자리 숫자대를 유지하고 있는 현 호주의 상황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한때 코로나 바이러스 홍역을 치루었던 빅토리아주에서 단 한 명의 감염자도 나오지 않는 등 호재가 들려오기도 하였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정말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것 같다.
안 그래도 주요 확산 도시나 지역이 수도권 지역이라 많은 가족들과 친구들이 있어서 걱정이 참 많이 된다.
한국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당일날 신규 확진자가 1241명을 기록하는 등 한국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한 이후 최다 감염자를 기록하였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더욱이 가장 큰 문제로 손꼽히는것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감염경로 불분명이 높아질수록 바이러스 추적이 어려워지고 더욱 많은 지역사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 현재 27% 정도의 사람들의 감염경로를 알 수 없다고 하며 해당 수치가 계속해서 떨어지지 않는 등 모든 상황이 결코 좋지 않은 것 같다.

비록 중대본이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고 최대한 3단계로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5명 이상의 모임 금지, 최근 큰 이슈가 되었던 지방지역의 스키장 이용 금지 등을 포함한 특별방역대책이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진행 중이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미 늦은 상황이며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보는 등 긍정적이긴 보단 부정적인 상황이 더욱 비치는 현 상황인 것 같다.
이러한 상황 속에 한국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내일인 12월 27일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해당 회의를 통하여 최근 연일 줄어들 기미가 없는 코로나 2.5단계 상황을 판단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할지 여부에 대한 건들 과 추가적인 조치에 대하여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정은경 중대본부장의 발표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연말에 확진자수가 급증하는 이유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며 국민들과 언론들에게 너무 크게 확대해석은 하지 말아달라고 하였으며, 이번에 1천명대를 다시 또 뚫은 이유는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88명이 한번에 확진을 받은 상황들이 컸으며 그외 대부분의 지역의 경우 여태까지 확진되어져 오던 수치가 지속되는 등 크게 구치소 다수 확진자 상황을 빼고는 전국적으로는 평균적이라는 수치이다.
또한, 1주일 기준치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의 평균은 900명대로 어제의 1200명대의 폭발적인 감염이 일시적 현상일수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 해주기도 한다.

참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그래도 내일 있을 대책회의와 추가 조치를 통하여 부디 연말 연초에 다시금 확진자수가 급격히 내려가기를 바란다.
모두 안전하시길! 하루 늦었지만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해피 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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