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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정인이 사망사건(feat.아동학대)

BruceKim91 2021. 1. 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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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상중씨의 정인아 미안해

우리나라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 중 하나인 그것이 알고 싶다.
지난 1월 2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 정인이는 왜 죽었나 편에 대한 반응이 분노로 인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짧게 요약하자면 입양된 아기가 양부모의 손에 학대를 당하여 죽음에 까지 이르게 된 것.
아이는 이제 겨우 16개월이 넘어가는 어린아이라고 한다.
2019년 6월 10일생..이였던 고 정인양 어떻게 인간의 모습을 하고 이런 악마와도 같은 행동과 범죄를 저지르는지 도대체가 알 수가 없다.

사건 내용을 보다 상세히 알아보자.
우선 정인이라는 어린아이는 여자아이로 이름은 입양 전 이름이라고 한다.
생후 16개월이 지나던 참이었으며 정인 양은 생후 7개월 이후 현재 그녀를 죽인 양부모에게 입양이 되었으며 입양된 지 271일 만에 그들의 학대에 여린 몸이 견디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더욱 안타까운 현실은 양부모의 지인들과 주변 사람들이 지난해 5, 6, 9월에 무려 3차례에 걸쳐서 양부모의 정인 양에 대한 아동학대가 의심된다고 신고하였으나 실질적인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흐지부지하게 되어버렸다는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의 취재 결과로 밝혀졌다.
웃기게도 양부모들은 사람들의 입양부모에 대한 편견이라면서 자신들은 정인 양을 성심성의껏 돌보고 있다며 반론하며 이러한 신고에 대해 반박하였고 이러한 어른들의 무관심이 하나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 버린 비단 양부모뿐만이 아니라 아동학대 신고를 받고도 제대로 조치하지 못한 어른들 또한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다.
정인 양을 담당하였던 응급의학과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정인 양의 몸을 진료한 결과 이러한 학대는 하루이틀이 아니였을 것이라고 말하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였다.
정인양의 몸상태는 정말 엉망진창이었다.
아직 뼈가 말랑한 아이들의 경우 뼈가 잘 부러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갈비뼈가 두 번 이상 부러진 증거도 있으며 온몸에서 골절과 타박상이 나오며 나아가는 상처 새로 생긴 상처 등 이 정도의 학대 수준이라면 교과서에 실려서 본보기를 보여줘야 할 정도의 끔찍한 아동학대라고 소견을 밝혔다.
또한, 정인 양의 결정적인 사인은 바로 이러한 아동학대 폭력으로 인해 인체 내부의 장기가 파열되었고 이를 방치함으로써 내장에 피가 차올라서 사망하게 되었다고 한다.
엑스레이를 찍은 결과 정인양의 장기 사진에는 피로 가득 차있었다면서 의사는 적어도 양부모가 정인이를 빠르게 병원으로 데려왔다면 분명히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하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뒤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통하여 #정인아 미안해라는 챌린지를 통하여 이번 사건을 널리 알리고 있는 상황이다.
진행자인 김상중 씨도 방송 말미에 어른이 되어서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사과하며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시작하셨고 많은 연예인들과 인플루언서들이 해당 캠페인에 참여하여 현재 정인 양 아동학대 사건이 한국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이러한 효과와 더불어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지난 1월 3일 공식 블로그를 통하여 법원에 제출할 수 있는 정인이 진정서 양식 파일을 올리면서 많은 사람들의 진정서 작성 및 제출을 권장하고 있다.
파일을 저장한 뒤 자신의 주민번호 앞자리, 전화번호, 주소 그리고 간단한 내용을 작성하고 법원 홈페이지를 통하여 제출하면 된다고 하며, 현재 각종 커뮤니티를 통하여 진정서 작성 및 제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양부모의 정인 양 사망사건에 대한 법원의 공판이 오는 1월 13일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게 되는데 공판 일주일 전인 그러니까 1월 6일 이전에는 진정서가 도착해야 조금이나마 도움과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히며 진정서는 적어도 1만 개 이상이 모여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현재 정인이 진정서 작성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많은 게시물들이 올라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확실한 효력과 도움을 위하여)


나 또한 참여하였고 부디 오는 첫 공판인 1월 16일에 더욱 사랑으로 감싸주어야 할 입양한 아이를 무차별적으로 학대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양심도 없고 인간이길 포기한 양부모들이 법의 심판을 정확하게 받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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