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팬더믹 현상으로 우리네 삶 중 가장 크게 바뀐 것 중 하나는 바로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이 거의 의무화되었다는 것이다.
이곳 호주 또한 주요 대도시들은 현재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인 한국의 경우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굉장히 강조하고 의무화하였다.
여담이지만 가장 웃기게 보았던 짤방중 하나가 영상의 주인공이 집에서 외출할 때 지갑, 키, 핸드폰 등등 다 확인하고 집을 나선 후 숨을 크게 들 이마 쉬며 '아 오늘따라 날씨가 좋네 공기가 상쾌하다'라고 말한 뒤 바로 '아 젠장 마스크를 안 써서 그렇구나'라고 말하며 후다닥 집에 돌아가서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는 웃픈 사회적 현실을 풍자하기도 하였다.
하여튼, 이렇게 우리의 삶에 밀접해있으며 이제는 마스크 없이 외출을 못하는 현재의 상황인 만큼 마스크 관련 용품들과 여러 꿀팁들이 속속히 등장하고 있다.
오늘은 그중 마스크 착용을 오래 하다 보면 구강건조증이 유발되어서 평소보다 더욱 강한 입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에 이러한 구강건조증 예방에 좋은 몇 가지 음식들을 소개해 볼까 한다.
1. 레몬
손쉽게 실천할 수 있으며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주는 건강한 습관이다.
레몬을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미지근한 물에 희석해서 먹게 되면 비타민C 보충뿐만이 아니라 산성분이 침샘을 자극하여서 구강건조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아침에 일어나서 레몬을 탄 미지근한 물을 먹게 되면 혈액순환에도 좋다고 하니 아침에 찬물을 드시기보다는 구강건강과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주는 따뜻한 레몬 물을 한잔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
2. 해조류
다시마, 미역, 김 그리고 파래 등과 같은 해조류에는 클로로필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입냄새를 제거하는 효과를 가진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김 같은 경우에는 다른 해조류보다도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 건강에 좋은 것은 물론이고 치아에 붙어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음식물 찌꺼기들을 제거하여서 일석 이조의 효과를 얻어갈 수 있다고 한다.
3. 파인애플
파인애플에는 브로멜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은 단백질은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서 우리 혓바닥에 흰색으로 끼는 흔히 설태라고 불리는 것을 제거하는 효과를 지닌다고 한다.
설태에서 구취가 많이 난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계시겠지요?
또한, 레몬과 비슷한 이유로 파인애플의 신맛이 침샘을 자극하여 구강건조증을 예방하여 입냄새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4. 베이킹 소다
베이킹 소다를 1 티스푼 정도를 물 한잔에 섞어서 가글을 주기적으로 해주시면 구강악취 제거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거기에 더해 빨래에도 표백 작용을 하는 용도로 많이 쓰시는 만큼 적당량으로 가글을 해주시면 누레졌던 치아의 미백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고 한다.
5. 우유
엥 우유를 먹으면 오히려 입냄새가 나는 것 같던데 어떻게 입냄새 제거에 효과를 주는지 알아보자.
우유가 입냄새 제거에 도움을 주는 이유는 바로 구강 내 PH(산성도)를 낮춰주어서 충치 및 치아 부식을 예방해줌으로써 입냄새 예방 또한 얻어갈 수 있다고 한다.
6. 요구르트(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식품인 요구르트나 요구르트 종류는 장 건강과 더불어 치아 우식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구강 내 세균의 숫자를 줄여줌으로써 입냄새 제거 및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7. 오미자
오미자를 티로 마시게 되면 신맛이 침샘을 자극하여 침의 분비가 늘어나서 구강건조증을 예방하여 입냄새 제거에 도움을 준다.
레몬이나 파인애플을 선호하지 않는 다면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오미자 티백이나 청을 이용하여서 오미자 차를 즐기며 입냄새를 예방해보자.
8. 민트
각종 껌, 스프레이, 치약, 티의 형태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민트! 그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바로 민트에는 살균효과를 지니고 있어서 구강 내 세균들을 제거하며 치아와 혀의 청결을 도와서 구강내 염증이나 입냄새를 제거 및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
민트는 사랑인 것 같다.
꼭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입냄새뿐만이 아니더라도 대화를 많이 해야 하는 직업들이나 직종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항상 입냄새 걱정을 하실 것 같다.
아무래도 인체의 오감 중 후각이 제일 민감하기도 하고 대화중에 상대방에게서 좋은 냄새가 난다면 호감도도 올라가고 일석 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음식들 중 호주에 있는 나는 오미자는 좀 힘들지만 그 외 음식들은 충분히 우리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들이기 때문에 입냄새가 걱정이신 분들은 오늘부터 자신의 식단 혹은 간식을 위에 있는 식품들을 섭취함으로써 구강건강을 챙겨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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