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내가 키우는 반려견은 아니지만 호주에서 만난 친한 친구 부부가 강아지를 2마리를 키우고 있다.
데려왔을 때부터 보아왔고 자주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다 특히, 브리즈번으로 내려온 뒤로는 주말마다 한 번씩 보며 같이 시간을 보내고 산책을 시키는 등 가깝게 지내고 있다.
어려서부터 봐왔고 냄새를 많이 맡아서 일까? 두 강아지 모두 내가 Hamilton Island에서 일을 해서 3~4개월에 한 번씩 보아도 꼭 나를 알아보는 것처럼 반겨주고 하였다.
참고로 털이 하얀 한 녀석은 낯선 사람을 보면 으르렁 거리며 경계한다!ㅎㅎ
어떻게 삼촌을 이렇게 잘 알아보고 사랑스럽게 구는지 참 신기하다.
대부분의 강아지 혹은 개들은 주인의 사랑과 보살핌 그리고 훈련으로 사람에게 친근하게 행동하며 우리의 사랑을 받지만, 일부 강아지들은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아주 사나워지며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원인은 다양한 것 같다, 주인의 방관, 생활환경, 강아지 품종에서 나오는 원초적 본능 등등..
실제로도 최근 반려견들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견들과 관련된 여러 사고들이 종종 들려온다, 맹견들이 갑자기 작은 강아지들 혹은 사람을 공격하거나, 티브이에 나오는 일부 몇몇 개들을 보면 정말 놀라울 정도이다.
오늘은 이러한 사나운 개들을 맏닥트렷을때 어떻게 행동해서 불상사를 피할 수 있는지 그리고 사고로 번지지 않도록 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우선 맹견을 맞닥뜨렸을 경우 절대적으로 삼가야 하는 행동 3가지!
1. 눈 마주치는 것
개는 눈을 마주치는 경우 공격신호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사나운 강아지를 만났을 때 가급적 눈을 피해야 한다.
2. 움직이기
맹견들에게만 해당하는 내용은 아니지만 등을 보이고 도망가거나 눈을 마주친 상대가 움직이면 강아지는 목표물에 더 집착한다고 한다.
3. 소리 내기
일부 사람들은 무서운 강아지를 만나면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곤 하는데 이런 높은음은 강아지를 더욱 흥분시키고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은 3가지 사항들에 대해 전문 수의사는 소리 지르면서 맹견으로부터 도망치는 것보다 그냥 가만히 서있는 것이 확률적으로 더욱 안전할 수 있다고 한다.. 하하
3가지 수칙을 지켰음에도 맹견이 자신을 공격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 번째. 소지하고 있는 물건을 이용해서 주의를 분산시키자.
개의 본능으로 인해 개들은 움직이는 물체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지품 중 던질 수 있는 물건들을 던져서 맹견의 주의를 돌린 후 천천히 거리를 벌리며 장소를 떠나는 방법이 가장 현명하다고 한다.
두 번째. 최악의 경우 자신의 급소를 보호하자.
모든 상황이 먹히지 않는 불상사가 일어난다면 가급적 몸을 앞으로 둥굴려서 목, 얼굴 그리고 배와 가슴을 보호하면서 주변에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부디 최악의 경우는 만나지 않길 바라며 사람이 패닉 한다면 이러한 보호 자세도 까먹을 수 있으니 최대한 침착하게 위기상황을 단계별로 시행하면서 벗어나도록 해보자.
만약 개에게 공격당하거나 물린 후에는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 할까?
우선 맹견에게 공격당했다면 동물병원이 아닌 일반병원으로 가서, 즉, 사람이 치료받는 병원으로 가야 한다.
현대 의학의 발달로 우리나라의 경우로만 따지면 2014년도 이후로 광견병이 전혀 발견되고 있지 않다고 한다. 그러니 개에 물렸다고 광견병에 걸릴 것이라고 지레 겁먹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다.
하지만! 혹시나 자신을 공격한 맹견이 침을 많이 흘리고 공격성 외에도 이상한 행동을 한다면 광견병을 의심해야 한다!
광견병의 경우 우리나라 기준 발병률은 현저히 낮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사망률이 100%에 이르는 아주 위험한 질병이기 때문이다.
사실 광견병 보다도 더욱 걱정해야 하는 것은 바로 세균 감염과 파상풍에 대한 것이다.
아무래도 사나운 개의 이빨로 인해 피부에 상처 구멍이 생기고 해당 구멍으로 개가 가지고 있던 세균이 쉽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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