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젤(경유)차량 요소수 대란! 호주에서 보는 시점

오늘은 최근 한국에서 핫한 이슈인 요소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나도 이야기를 접하기 전까진 요소수가 무엇인지 몰랐다 아무래도 호주에거주하다 보니 유로 6 이상의 환경규제를 직접적으로 제한받고 있지 않아서 인 것 같다.

우선 요소수란 무엇인가?
바로 경유(Diesel) 차량에서 나오는 배기물질을 정화시켜주는 부품인 SCR에 들어가는촉매제이다.
경유에서 나오는 매연물질들이 바로 SCR에 들어가는 촉매제인 요소수를 통하여 물과 질소로 분해되어서 배출되어지기 때문에 현제 탄소규제를 시행하는 많은 국가들중 우리나라의 경우 이제 요소수는 없어서는 안될 자동차 보조 아이템이 되었다.

그렇다면 보조 부품인 SCR에 들어가는 요소수가 없으면 어떻길레 이토록 난리일까?
일단 간결하게 이야기 하자면 디젤 차량의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운행이 불가능 하다는 말이다.
요소수의 레벨이 낮으면 경고들이 들어오게 되고 요소수가 없으면 결국엔진 시동을 걸 수없는 상황이 온다고 한다.

왜 요소수를 갑자기 구하기힘들어졌을까 힘들어졌을까?
우선 요소수의 생산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물질중 하나가 바로 석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이전까지 대부분의 요소수 물량을 중국에서 수입해오고 있엇다고 한다.
그런데, 세계 경제에 관심이 있고 나의 블로그 글을 가끔씩 읽는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현재 호주와 중국의 관계가 전혀 좋은 상황이 아니다.
중국과 호주의 상호간의 무역보복의 여파로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인 호주에서 석탄을 순탄하게 구하지 못하자 아시다시피 중국 내에서는 엄청난 정전 대란이 일어나기도 하는등 국가적인 손실을 입고 있으며 암암리에 몰래 석탄을 수입도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호주에서의 석탄 수입이 힘들자 너무 힘든 중국 정부는 조금씩 규제를 완화하는등 의 조치를 취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중국 내부의 석탄 물량은 부족한 현 상황이다.
그러한 이유로 중국내에서 요소수의 생산량이 떨어지고 이는 자연스레 중국에서 요소수를 공급해오던 우리나라에 큰 타격이 오게된 것이다 된 것이다.

다행히 우리나라 일부 업체들이 미리 계약하였던 요소수 물량들이 한국으로 조만간 들어오게 되어서 적어도 수개월치 정도의 고민은 덜어 내었지만 아직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은것 같다.
특히나 디젤차량은 우리나라의 화물차, 군용 수송차량 그리고 관공서 차량들에 많이 쓰이고 있는데 요소수의 부족 현상으로 인해 예년 대비 요소수의 가격이 5~6배가 오른것은 물론이고 정말 위급상황에서 디젤차량들이 운송을 못하여서 인명 피해나 손실의 우려가 많아지고 있다.
물론 뉴스에서 많이 본것처럼 일부 선량한 시민들이 요소수를 소방차나 구급차앞에 기부하고 가는 아름다운 상황이 있어서 가슴 따뜻하기도 하다.
그렇다고 수개월치의 분량을 확보했다고 안주 하지말고 다른 루트를 개척하거나 자체적으로 생산할수있는 방법을 찾는 등 우리나라 정부의 빠른 대처가 필요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