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슬기로운 호주생활 이야기/호주와 한국을 넘나드는 잡학사전

알아두면 쓸데있는 욕실용품 관리방법(feat. 목욕제품 교체주기)

BruceKim91 2021. 11. 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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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내는 공간 중에서 세균과 곰팡이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목욕하는 공간이지 않을까 싶다.
햇빛이 닿지않는 공간이며 대부분의 경우 적당한 온도와 늘 공급되는 수분? 까지 말이다.
하루에 피곤과 일상의 지침을 풀어내는 샤워라는 행위가 사소한 관리 실수와 무관심으로 오히려 내 몸을 해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함께 알아보는 5가지 화장실 및 샤워룸에 주로 두고 쓰는 물건들에 대한 관리 방법을 알아볼까 한다.

1. 칫솔
우리의 구강 청결을 담당하고 있는 칫솔.
우리몸에서 손과 더불어 가장 많은 세균이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입속을 깨끗하게 닦아주는 칫솔은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
우선 칫솔의 권장 교체주기는 최대 3개월이 적당하다고 일컫어진다.
하지만, 양치 습관에 따라 칫솔모의 마모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혹시 칫솔모가 3개월보다 빨리 마모가 되어서 잇몸에 상처를 낸다면 그 즉시 교체를 진행해야 한다.
양치를 하고나선 가끔씩은 일광건조 및 건조한 곳에서 잘 말려서 쓰는 것도 중요하다.
참고로 일부 사람들은 칫솔모의 살균을 위해서 뜨거운물에 삶아서 사용하는 행위를 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경우 칫솔의 모양이 변형될 가능성도 적지 않아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2. 면도기
면도날은 칼날이 직접 우리몸에 닿기 때문에 역시나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목욕 제품이다.
날이 무뎌진 면도칼로 면도하다 피부에 상처가 날 경우 세균이 쉽게 우리 몸에 침투할 수 있으며, 이는 피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면도날의 권장 교체주기인 2주마다 면도날을 교체하고 틈틈히 말려서 보관하며 가능하다면 면도기 전용 보관함에 보관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면도기 상태를 유지하며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3. 샤워타올
샤워의 핵심 바로 샤워 타월.
물론 노 샴푸 노바디 워시 똑같은 환경 및 그들만의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샤워타월을 사용하지 않거나, 꺼끌꺼끌한 느낌이 싫어서 많이 사용안하는 분들도 있다만 나같은 경우는 시원하게 슥슥 문지르면서 몸을 닦는 샤워타올을 매일매일 애용한다.
샤워타월의 권장 교체 주기는 2개월이며 목욕실에 있는 용품 중 그 어떠한 제품보다도 물에 많이 노출이 되기 때문에 곰팡이 및 세균 증식 관리를 철저히 해주어야 깨끗한 샤워타월로 샤워를 할 수 있다.
우리 몸에서 떨어져 나온 각질이 샤워타월에 남아있는 세균의 좋은 먹이가 되기 때문에 샤워타월은 반드시 사용 후 깨끗이 말리는 습관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다.

4. 수건
수건은 우리의 샤워타월가 마찬가지로 우리 몸에 직접 닿으며 물기를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샤워타월과 마찬가지로 몸의 물기를 닦아내는 과정 중에 우리 몸의 각질이 수건에 자연스럽게 묻게 되고 이는 세균의 먹잇감이 되어서 수건에 각종 세균들이 쉽게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이러한 이유로 수건의 관리방법은 최대 3회 이상은 재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세탁을 한다고 해도 남아있을 세균이 있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는 곳에 바로 널어서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수건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는 모두 상식적으로 빨아야 겠다고 생각하겠지만 냄새가 조금이라도 나기 시작한다면 이미 수건에서 세균이 증식하였기 때문에 즉각적인 조치가 취해지는 것이 건강하고 위생적인 수건 사용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새로 산 수건이라고 해도 최대 1년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니 1년에 한 번씩은 기분전환 겸 수건을 교체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5. 샤워기 헤드
몇 년 전에 한번 샤워기 헤드 교체 붐이 일었던 것 같다.
향기가 나고 수돗물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샤워기 헤드.
지금은 열기가 식었지만 샤워기 헤드를 교체하는 것이 꼭 틀린 것만은 아니고 주기적으로 해줘야 한다는 사실을 아셨는지 모르겠다.
샤워기 헤드는 물이 늘 고여있고 청소 및 유지관리가 힘들어 어떻게 보면 세균과 곰팡이 증식에 가장 취약한 파트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가급적 2년에 한 번 정도는 샤워기 헤드를 교체하는 것이 깨끗한 물로 샤워를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오늘은 우리 집 샤워실 및 화장실에서 사용하고 우리가 거의 매일 사용하는 물건들에 대한 관리방법과 교체주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새 로이안 사실도 있고 잘 지키고 있던 항목들도 있어서 좋았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하나하나 실천해서 앞으로도 행복하고 건강하며 위생적인 샤워공간을 만드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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