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슬기로운 호주생활 이야기

호주에도 불어오는 필라테스 열풍!

BruceKim91 2020. 6. 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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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살다 보면, 자전거, 조깅, 헬스 하는 사람들 혹은 요가복 (운동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 요가복 (운동복)을 판매하는 매장, 짐, 수영장, 테니스장 등 실생활에서 정말 많이 운동에 대해 접할 수 있다.
운동을 하는 곳에는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연령층이 정말 다양한데, 그만큼 호주인들에게 운동은 습관이고, 탄탄한 몸매는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이기도 하다.
또한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동 시간이 적기 때문에 남는 시간에 자기 관리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정말 많은 운동의 종류가 있지만 오늘은 한국에서도 인기가 좋은 필라테스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필라테스를 하면 얻을 수 있는 효과로는
1. 에너지 소비를 관장하는 신진대사를 활성하 하여 칼로리 소비가 된다.
2. 근육을 강화하고 저항을 높이는 근력 운동으로, 몸의 다양한 근육을 사용해 상, 하체의 균형을 맞추며 운동할 수 있다.
3. 몸의 전체 균형을 잡으며 운동해 바른 자세를 만들어 준다.
4. 근육 강화뿐만 아니라 유연성과 스트레칭을 포함하고 있어 부상과 근육, 관절 문제를 사전에 예방 가능하다.
5. 신체 운동을 해 신경계가 안정되는 효과로 인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다만 한국에서는 필라테스를 1:1 , 1:4처럼 소규모 그룹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회당 가격이 최소 5만 원부터 그 이상이기에 가격 면으로 사실 많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호주에서는 남녀노소에게 인기 운동인 만큼 한 번에 10명에서 최대 15명까지 함께 운동을 할 수 있게 기구가 준비되어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운동을 할 수 있다.
젊은 여성들만 하는 이미지인 한국과 달리 호주에서는 정말 다양한 연령층과 성별이 함께하는 운동이다.

호주 필라테스

개인적으로 이용하였던 필라테스 스튜디오는 위 사진처럼 10개 이상 리포머가 설치되어있고, 사방에 설치되어있는 모니터로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은 일주일을 기준으로 매일이 다르게, 골고루 온몸 전체를 운동할 수 있도록 구성을 짜고 트레이너는 모니터에서 수업 내용이 나오는 동안 돌아다니며 학생들의 자세를 교정해 준다.
스튜디오마다 교육 방식은 다르며, 트레이너가 수업을 직접 진행하는 곳도 있고 리포머 외 다른 필라테스 기구가 함께 있는 곳도 있다.
(필라테스는 자세가 정말 중요한 운동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트레이너가 꼼꼼히 자세를 교정해 주는 곳이 더 좋았다.) 
가격은 1회당 $15~$25 사이이고, 10회 이용권 등을 한꺼번에 구입하면 더욱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대부분 이른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운영을 하니, 일을 하고 있더라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거의 모든 스튜디오에서는 첫 번째 무료 수업을 제공해 각자에게 맞는 곳을 찾아 여러 군데 트라이얼을 해 볼 수 있다.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나 유학을 하는 경우 자신의 건강에 대해 소홀해 지기 쉬운데 한번 더 자신의 건강을 되돌아보고 저렴한 가격으로 운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호주에서 몸매와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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