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역 7월 1일부터 전기세 대폭 인상(feat.전기세 보조금)

러시아-우크라이나와의 전쟁 및 여러 국제적 환경으로 인해 석유와 석탄의 가격이 눈에 띄게 상승하였고 이를 통해 전기를 만들어내는 전기 회사들의 부담이 커진 것은 다들 이해가 가리라 생각된다.
또한, 전기 사용량은 매일매일 늘어나고 공급을 위해 더욱 많은 전기를 생산하면서 비싸진 생산료를 부담하는 여러 전기회사들의 고뇌가 보이기도 한다.

호주 연방정부에서는 더 이상 전력 업체의 컴플레인을 버티지 못하였는지 올 7월1일부터 대대적인 전기료 인상을 승인하게 되었다.
참고로 모리슨 정부에서 당장 4~5월에 실시되려는걸 다음 회계연도로 미뤄주었다고 하니 전기세를 내는 입장에선 감사해야 할 사항인 것 같다.

호주의 에너지 규제당국인 AER: Australian Energy Regulartor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호주(애들레이드)는 11.8% 인상, QLD(브리즈번)은 11.3% 에서 12.6%로 인상 그리고 NSW(시드니) 또한 8.5%에서 최대 18.3%까지 전기 회사의 재량에 따라 최대로 올릴 수 있게 되었다.
AER에서 이번에 전기료 상한가를 높였기 때문에 전기회사에서 부담하고 있던 높아진 전기 생산비용을 호주의 국민들이 나눠가지게 되었다.

특히 이번 인상중에 제일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QLD와 NSW 주는 최근에 있었던 홍수와 같은 악천후가 석탄의 공급과 전력 수요에 악영향을 미쳐 일부 전기 생산업체가 가동을 못하는 사건도 있어서 더욱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것 같다.

이와 같은 높은 상승률을 피하고 싶었지만, 전기를 생산해내는 도매업체의 부담을 줄이지 않고 그들이 파산하게 되면 소비자는 추후에 지금보다도 훨씬 높은 전기료를 내야하기 때문에 최악을 피하기 위한 차악의 선택이라 생각된다.

하나 다행인것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QLD 주와 NSW주에서 모두 전기료에 대한 리베이트 복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먼저 QLD 주
가구당 $175의 리베이트(환급)을 지급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내가 살고 있는곳이라 공식 사이트에서 정보를 더 찾아보니 따로 뭘 신청할 필요는 없고 Energy provider(Ex: Origin, Ergon etc)에서 정부에서 보조금을 받기 때문에 자동으로 우리가 받는 bill에서 공제될 것이라고 하니 따로 액션을 취하지는 않으셔도 된다.
Full information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자.
https://statements.qld.gov.au/statements/95213

NSW주
뉴사우스웨일즈 주는 전기료와 가스료 인상으로 인해 빌을 내기 힘든 가구를 위해 총합 $1,600을 지원한다고 한다.
자격이 되는 대상자에 한해 연 2회의 지원금을 전기 $400 그리고 가스 $400씩 받을수 있다.
Full information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자.
https://www.energysaver.nsw.gov.au/browse-energy-offers/household-offers/find-energy-reb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