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슬기로운 호주생활 이야기/호주와 한국을 넘나드는 잡학사전

건강을 위협하는 섭식중독?!진짜 식욕과 가짜 식욕 feat.야식, 간식, 과식!

BruceKim91 2022. 10. 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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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 또한 먹는 것이 생활의 큰 낙을 차지할 정도로 맛있는 걸 먹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사실 지금 좀 과체중이다. 하하
더욱이 정보의 홍수에서 살아가고 특히나 과거 TV에서만 시간을 정하고 볼수있던 정보 말고도 유튜브, 아프리카 티브이 등과 같은 미디어를 통하여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먹방, 술방 과같은 음식 관련 콘텐츠를 매우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맛집을 찾아다니고 몇시간씩 기다려서 식사를 하고 나오곤 한다.
이건 한국도 마찬가지 이지만 호주도 마찬가지.
특히 호주는 인구수나 도시 사이즈에 비해 맛집이라 불리는 곳이 한국보다 적어서 맛집이라고 소문나면 그 명성이 길고 굵게 가는 것 같다.
이렇게 많은 맛있는 음식들.. 다 먹어봐야하지 않겠나라고 생각하는 게 맞다.
다만 적당량을 섭취하고 운동과 병행하는것이 제일 좋을 것이다.

모두가 알지만 실천하기가 힘든 관계로 현대사회의 비만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하게 하루 3시 세끼 및 건강한 간식을 먹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반적인 식사 외에도 가끔씩 야식, 과식, 그리고 식사 후 단것을 먹는 것을 루틴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지극히 일반적인 것 같지만 혹시 자신이 식욕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 같다면 섭식장애를 겪고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도 있을 것 같다.

분명 우리 몸은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받았는데 왜 먹는걸 쉽게 멈추지 못할까?
이유는 바로 진짜 식욕과 가짜 식욕에 있다.
앞서 말하였듯 진짜 식욕은 대사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 몸을 움직이기 위해서 필요한 열량을 충분히 섭취하면 뇌가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을 분히 아셔 그만 먹어도 된다는 신호를 우리 몸에 보내서 식사를 끝낸다.
그러나 가짜 식욕의 경우 필요한 영양분을 얻는 것이 아니라 쾌락이 주 목표라고 한다.
이에 따라 우리 몸에 충분한 에너지가 있음에도 음식을 계속 먹도록 활동을 유도하는 것이다.
이에 대표적인 증상이 밥을 배불리 먹고 디저트를 먹고, 허기지지 않는데도 습관적으로 간식과 같은 먹거리를 찾는 것이 가짜 식욕의 영향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가짜 식욕에 휘둘리게 되면 섭식장애와 비만을 얻게 된다.

그렇다면 왜 가짜 식욕을 인간은 계속해서 느끼게 되는 걸까?
이유는 바로 뇌가 만족을 모르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쾌락을 느끼면 익숙해지고 더 큰 쾌락과 자극을 원한다.
음식을 먹게 되면 쾌락 중추가 자극되어서 세로토닌과 도파민을 분비해서 기분이 좋아진다.
이러한 사실을 인지한 뇌는 음식=쾌락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고 우리 몸이 스트레스받거나 힘들어할 때 음식을 먹게 하도록 신호를 보낸다.
이 신호를 그대로 받아들여 음식을 섭취 즉, 과식 및 야식 등을 지속하게 되면 더 큰 쾌락을 위해 음식을 더 많이 찾게 되고 중독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한다.
아직까지 의료계에서는 섭식 장애(중독)를 정신 질환으로 규정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분명히 본인의 의지만으로는 끊어내기 힘든 사실이며 실제로 마약, 담배와 같은 중독이 작용하는 메커니즘과 동일하다고 한다.

섭식장애, 비만예방 그리고 음식을 절제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만약 이미 반복되는 폭식 혹은 음식 섭취를 조절하기 힘들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아직 자신이 그래도 음식 섭취를 컨트롤하고 있으며 예방을 하고 싶다면 다이어리를 써서 자신의 식욕을 적으면서 감정과 진짜 배가 고픈지를 되새겨 보면서 생각하면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바람직한 식습관을 잡아서 우리 모두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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