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있는 호주뉴스/호주 COVID-19 소식

호주 정부에서 직접출시한 COVIDsafe 어플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위치추적 어플)

BruceKim91 2020. 6. 16. 11:30
반응형

2020년 4월 29일 현재까지의 호주의 코로나바이러스 상황 그리고 새로이 등장한 COVIDSafe 앱은 무엇일까?

먼저 2020년 4월 29일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호주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6738명이며, 전날에 대비하여 13건의 새로운 확진자가 나타났다고 호주 정부의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으며, 88명의 사망자가 누적되었고, 확진자 중 5649명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회복된 것으로 보고 된다.
또한 호주 연방 정부의 코로나 팬데믹 현상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실직자와 국민들을 도와주기 위해 4월 27일부터 기존의 구직자 혹은 실직자 그리고 코로나 여파로 새로이 유입된 구직 및 실직자를 위한 기존 2주의 지원금 (Jobseeker) 위에 특별 보조지원금$550을 1회에 한하여 지불하기로 하였는데 호주의 정부 보조금 지급 시스템상의 절차로 인해 $550불을 27일 이후 즉시 수령한 사람이 있는 반면 보조금 받는 날이 달라서 이번에 못 받은 혜택 대상자는 다음 자신의 보조금 수급일인 2주를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일부 시민들은 굉장히 망연자실하였다고 전해진다. 물론 조삼모사의 상황이지만 현재 이미 한 달 넘게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실직이 되거나 일을 못하는 일부 호주 국민의 경우 렌트비를 못 낼 정도로 절망적인 사람들이 있다고도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저지 및 관리를 위한 새로운 위치추적 앱 상용화 COVIDSafe 란?

주 정부는 2020년 4월 27일부터 호주 내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더욱 감소시키고 국민들의 보건증진을 위해 COVIDSafe라는 코로나 추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보급을 시작하였다.
이 앱의 원리는 GPS와 Bluetooth시스템을 이용하여  등록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와 (1.5m 이내 15분 이상) 접촉한 이들 혹은 위험군에 있는 시민들의 동선을 추적할 수 있는 앱이며, 이 앱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자신의 개인정보, 위치 그리고 거주지역의 우편번호가 공유되도록 하는 기술을 넣은 앱을 상용화하여 시작하였다.
호주의 연방총리 스콧 모리슨은 처음에는 이 앱의 상용화에 대하여 이건 비호 주적인 방식이라며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한 바가 있다.
하지만 여러 의료업계 종사자들의 조언과 팬데믹 현상을 보다 빠르게 종식시키고 조금이나마 국민들의 생활을 돌릴 수 있다는 생각이 그의 마음을 바꾸게 하여 앱 출시 후, 연방총리 스콧 모리슨은 현재 이 COVIDSafe 앱 설치를 권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앱 출시 후 정부의 예상으론 5일 정도가 걸릴 거라던 100만 명을 훌쩍 넘은 200만 명 이상이 단 하루 만에 다운로드하여서 사용하는 등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방지 및 조속한 종식을 위한 호주 시민들의 협동심이 보이는 대목이다.

한편으론 일부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는 시민들은 개인정보의 쉬운 유출 등을 꼽았으나 이를 인지한 호주 정부에서도 즉각 피드백을 제공하여 불안을 잠식시키는 빠른 대응을 보였다.
대표적인 예로 앱에 저장된 데이터들은 3주 즉 21일이 지난 후에는 자동으로 삭제되는 기능 등이 있으며, 개인정보라 하여도 모든 개인정보가 아닌 핸드폰 번호 이름 그리고 해당 사용자의 연령대만 파악할 것이며, 해당 앱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수집된 개인정보를 일체 다른 용도로 쓰지 않겠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도 일부 호주 국민들은 자신의 사생활을 더 이상 침범받고 싶지 않다며 앱 사용을 강력히 거부하고 있다.

참고로 호주의 보건부에서 내놓은 앱을 통해 효율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관리하려면 호주 국민의 최소 40% 이상이 사용해 주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기 때문에 이 앱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며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기 위해선 호주에 있는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서 사용을 해야 할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