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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중 판매되는 원주민 전통 기념품들의 2/3가 가짜 및 예술 도용 제품!

BruceKim91 2022. 12. 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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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생산성 위원회에서 조사한 결과 해외 여행객들이 구매하는 호주 원주민들의 예술 공예품들의 약 60%가 가짜라는 결과를 내놓았다.
관광객들이 가짜 예술품에 지불하는 금액은 대략 5400만 호주 달러이다.
이유는 사람들이 무분별한 호주의 원주민인 애보리진(Aboriginal Australian)의 예술품을 도용하기 때문이다.

호주 생산성 위원회에 따르면 호주내에서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군 도민들의 시각 예술 및 공예품 시장은 약 2억 5천만 달러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예술품들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과 예술가들을 막을수 있는 수단이 현재 호주에서는 굉장히 제한적이라고 한다.
린다 버니 호주 원주민 장관은 이러한 결과를 보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며 무단으로 도용하며 함부로 예술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신성한 상징과 이야기를 오용하고 전통방법을 훼손하여 원주민 사회에 불쾌감을 준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생산성 위원회는 호주 애보리진 원주민이나 토레스 해협 군도민이 아닌 제삼자가 원주민 전통 기념품을 만들 때 그에 대한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할 것을 요구하였으며 또한, 원주민 문화재가 허가 없이 예술과 공예에 사용될 때 전통적 소유주에 대한 법적 구제책 제공을 요청하였다.
현재 연방 정부는 해당 요청 사항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회신하였다고 한다.

즉, 가짜 원주민 예술을 금지하는 것보다 구매자들이 진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오늘 호주 원주민 관련해서 글을 쓰다 보니 문득 떠올라서 적어본다.
아래는 위의 전통예술과는 별개의 애보리진(원주민)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이다.
내가 호주에 10여 년 거주하면서 솔직하게 피부로 느끼는 호주 원주민들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다.
길바닥에 널브러져 있고 맨날 시비 걸고 술 먹고 마약 하고.. 몰상식하게 구는 원주민만 만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예전 워킹홀리데이 시절에 그냥 길을 걸어가던 나에게 다 먹은 술병을 던져서 다칠뻔한 적도 있었다 정말 아무 이유 없이 던졌다 그들은.
호주인들도 원주민에 대한 예의와 존경을 담고 노력하긴 하지만 일반 시민들은 사실 원주민들과 섞이지 않기 때문에 호주 원주민들은 정부가 정해놓은 일정 구역에서만 거주하고 있다.
그래서 어떤 도시나 일정 지역에 가면 애보리진이 많이 보이는 것이다.
그래야 지만 정부 보조금이 나와서 생계유지를 한다고 한다.
그들의 문화재와 예술 그리고 전통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것은 동의하며 이번 제안이 연방정부가 잘 절충해서 받아들여서 그들의 혜택과 문화재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그만큼 원주민 공동체 또한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함께 이야기하고 앞으로 나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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