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8일 호주 정부는 오는 7월까지 내수 시장의 정상화를 목표로 3단계에 걸친 록다운 완화 계획을 발표했다.
아직 완전히 종식이 되지는 않았지만 성공적으로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 데 성공한 호주 정부에서 오늘 2020년 5월 8일 진행된 COVID-19 사태에 대한 전국 비상내각회의에서 향후 3단계에 걸쳐 점진적으로 록다운 조치를 완화하기로 결정하였다.
단, 이번 완화 조치에 대해서 실행되는 시기는 각주의 주지사에게 권한이 있으며 현재 NSW, VIC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는 구체적인 스케줄이 발표된 상황이며, 앞서 언급한 2개의 주는 다음 주 초쯤 구체적 일자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괄호 안의 날짜와 내용은 QLD주의 기준으로 실행될 완화 단계에 대한 시행 일자로, 다른 주일 경우 조금씩 다를 수 있다.
1단계 (2020년 5월 15일 금요일부터 4주간 시행 예정)
모임은 10명까지 가능
재영업 가능 상점 대상으로는 식당, 카페, Retail Shop, 쇼핑센터, 재오픈이 가능해졌으며 식당 카페 및 상점들도 내부에 최대 1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공공 기관인 도서관, 놀이터 그리고 수영장(LAGOON) 또한 10명 인원 제한과 함께 이용이 가능해진다.
거주지 기준 최대 150km까지 여행이 가능해졌고, 장례식 또한 실내 20명 실외 최대 30명까지 가능하다.
Pub, RSL 등 술집도 영업 가능하나 게이밍은 불포함되었다.
2단계 (2020년 6월 12일 금요일부터 4주간 시행 예정)
모임은 최대 20명까지 가능하고, 재영업 가능 상점 대상으로는 1단계 + 체육관, 뷰티살롱, 체육관, 극장, 미술관, 놀이공원이 영업 가능하다.
집 경매 및 오픈 인스펙션 또한 가능해졌고 거주지 기준 최대 250km까지 여행 가능하다.
3단계 (2020년 7월 10일 금요일부터 시행 예정)
사실상 거의 모든 조치가 해제되는 단계이다.
100명까지의 모임 가능하며, 타주를 방문하는 것도 가능하리라고 보인다.
재택근무로 전환되어졌던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직장으로 복귀하게 될 것이다.
펍과 클럽 등과 같은 여가 및 유흥시설 또한 정상적으로 영업이 된다.
더불어 확정은 아니지만 뉴질랜드 및 근처 오세아니아 권 국가 방문이 가능해질 수도 있을 수 있으며, 해외 유학생들의 입국 또한 허용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위의 3단계 완화 조치는 매 3주마다 현 상황에 대해서 주시하고 회의를 할 예정이며, 3단계까지도 완벽하게 모든 규제가 풀린 것이 아니니, 1~3단계를 실행하는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그리고 혹시나 몸이 좋지 않을 시에는 자가격리를 하는 등 위의 수칙들은 계속해서 제제될 것임을 명시하였다.
그러니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차근차근 단계별 호주 정부의 지시사항을 따라 3단계 이후 완벽하게 바이러스를 잡고 규제가 없는 평범한 일상으로 다시금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써야 할 듯싶다.
'알아두면 쓸데있는 호주뉴스 > 호주 COVID-19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주에서 꽃 피는 아름다운 공동체 의식 (Special thanks to 코로나 바이러스 자원봉사들) (0) | 2020.06.17 |
---|---|
숫자로보는 호주의 5월달 실업률 이야기. (feat.COVID-19) (0) | 2020.06.16 |
호주 정부에서 직접출시한 COVIDsafe 어플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위치추적 어플) (0) | 2020.06.16 |
2020년 상반기 호주 환율 전망 (feat.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제타격) (0) | 2020.06.16 |
코로나 바이러스 팬대믹으로 인한 29년만의 호주 경기침체? (0) | 2020.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