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에게 감사를 표하는 어버이날 한국과 호주의 다른 점?! 우리나라는 어버이날 하루! 호주는 어머니의 날 아버지의 날 다른 두 날짜?
며칠 전 5월 8일에 있었던 한국에서의 어버이날을 보람차고 감사한 마음으로 보냈다.
오늘은 호주의 어버이날인 mother’s day와 father’s day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과 존경을 전하는 어버이날 하루를 매년 5월 8일마다 전한다.
더욱이 한국은 5월 자체를 가정의 달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5월에 스승의 날, 어린이 날 등 우리 가족 구성원들이 가장 많이 만나고 신경 쓰는 사람들을 축하해 주기도 한다.
호주의 경우는 어떨까?
호주는 대게의 다른 서양 나라처럼 어버이날을 양분화하여 어머니와 아버지를 따로 축하해 드린다.
호주의 어버이날
Mother’s Day: 매해 5월 둘째 주 일요일 (2020년 기준 5월 10일) / Father’s Day: 매해 9월 첫째 주 일요일 (2020년 기준 9월 6일)
Mother’s Day
신기하게도 우리나라의 카네이션이 호주에서도 이 어머니의 날에 쓰이는 가장 상징적인 꽃이라고 한다.
어머니의 날을 맞아 자녀들이 어머니의 노고에 감사하며, 평소 어머니가 하던 일을 대신해 보기도 하는 날이다.
어머니를 위해 아침을 준비하거나, 장보기, 집안일을 대신해드리는 등 우리네의 축하 방식과 특히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외국 사람이지만서도 결국 인간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인 우리는 어머니에게 늘 고마움을 느끼며 이러한 날에 비슷한 행동과 선물을 드림으로써 조금이나마 효를 행하는 것 같다.
특히 호주에서는 Mother’s Day의 경우 Father’s Day보다 좀 더 큰 이벤트 데이 중 하나로 생각하기 때문에 마더스 데이 전후로 여러 상점들에서 세일을 많이 하니 어머니를 위해 좋은 선물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정말 좋을 듯하다.
Mother’s Day의 전통적이고 대표적인 호주인들의 선물 리스트는 꽃, 초콜릿 그리고 카드를 전달한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Father’s Day
미국, 영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서양 나라 국가는 보통 매년 6월의 3번째 일요일을 Father’s Day로 지정하곤 하나
호주는 매해 6월 첫째 주 일요일을 지정한다.
다른 외국 국가에서 거주하다 파더스 데이를 맞이하면 헷갈릴 수 있으니 참고하자.
마더스 데이와 비슷하게 이 시기 즈음에 호주의 여러 상점들에서 아버지에게 인기 있는 선물 품목들이 세일을 하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잘 구매하여 아버지를 기쁘게 해 드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이겠다.
최근 호주의 아버지의 날 축하는 예전의 관습도 가져오지만 Mother’s Day와는 다르게 자식들과 좀 더 활동적인 액티비티를 하면서 보낸다고도 한다.
예를 들어 암벽등반, 오프 로드 바이크 그리고 일부는 Whale Shark와 수영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정말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호주인들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 외에는 모든 것이 Mother’s Day와 비슷하다 선물을 주고받고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맛있는 식사와 수다를 떨고 아버지를 위해 Father’s Day를 축하해준다.
마지막으로, 내가 들은 재미있는 썰이 있는데 공식적인 이유는 아니다!
서양 국가는 개인주의가 강한 성향이며 다른 동양의 나라들과는 달리 이혼이 크게 흠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혼 후 재혼이 심심치 않게 이루어져 우리나라처럼 부모님이 한가정을 오래도록 지키는 경우가 비율이 좀 더 낮기 때문에 부모님의 날보다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따로 기념해서 축하해 드린다고 한다는 썰을 들은 적이 있는데 뭔가 그럴듯하기도 하고 아니어도 뭔가 재밌는 스토리 여서 재미있게 들었던 것 같다.
물론, 어버이 날이든 어머니 혹은 아버지의 날이든 우리를 낳아주시고 바르게 키워주시고 사랑으로 가르쳐주신 어머니 아버지에게 기꺼이 감사와 축하 그리고 존경을 담아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동서양 고금을 막론하고 똑같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호주의 어버이날 Mother’s Day와 Father’s Day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전에는 대략적인 개념만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조사하며 글을 쓰다 보니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정말 서문에서도 언급했지만 전 세계 어디를 가든 부모님을 이렇게 기리며 축하드리는 날이 있고 그러한 문화가 있어서 참 다행이고 아름답다고 생각이 된다.
올해도 무탈히 보냈으니 내년에 다가올 한국의 어버이날도 그리고 호주에서는 다가올 Father’s Day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시간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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