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있는 호주뉴스/호주 COVID-19 소식

호주 코로나 바이러스 2020년 7월 1일 수요일까지의 상황

BruceKim91 2020. 7. 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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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from hsu.net.au

호주 코로나 바이러스가 안정기에 접어들었나 싶으면서도 근 몇 주 사이에 갑자기 급속도로 확산된 VIC의 지역사회 감염이 아주 뜨거운 이슈로 호주 뉴스와 사회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따라 VIC주를 제외한 다른 주에서는 Stage 3 규제완화 일자인 다가올 7월 10일을 기점으로 주 봉쇄를 해제하고 내수시장의 활성화와 경제 회복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예측된다.
빅토리아 주의 급변하는 상황과 다가올 스테이지 3 규제 완화와 관련된 정보와 최근 상황의 Covid-19 호주 뉴스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1. VIC주의 계속되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인한 상황과 대비
- 지난 14일 동안 2 자릿수의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으며, 근 2주간 VIC주에서만 265명의 확진자가 나타났으며, 오늘인 7월 1일 수요일에도 빅토리아주에서는 무려 73명의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타났다고 해당주 총리가 발표하였다.
- 특히 지역사회 감염 속도가 빠른 10개 지역의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7월 1일 저녁부터 앞으로 4주 동안 Stay at home orders 즉, 코로나 바이러스 초기처럼 특수한 상황 혹은 비필수적인 외출을 삼가는 자택에서 머무는 자가격리를 다시금 시행한다고 한다
해당 지역은 우편번호(postcode)로 정해지며 대략 31만여 명의 해당 주민들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외출금지 우편번호는 아래와 같으며 이에 해당하는 경우 필수적인 외출 외에는 절대 외출 삼가를 권하며, 경찰의 더욱 강화되고 주기적인 순찰이 이루어질 것이며, 이를 위반 할시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
VIC주 비필수 외출 금지 우편번호: 3012, 3021, 3032, 3038, 3042, 3046, 3047, 3055, 3060, 3064.

2. 해외에서 호주로 돌아오는 입국자들 중 VIC 주로 입국 예정인 사람들의 도착지가 다른 주로 변경될 예정이다.
VIC주에서 갑작스럽게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확진자가 증가한 이유 중 하나로 해외 입국자들을 격리시키던 호텔의 방역 체계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앞으로 당분간 VIC주를 통해서는 국제선이 들어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7월 1일인 현재 까지는 아직 정확하게 어떤 주(State)로 대체되어 호주로 입국하게 될 것인지 밝혀진 바가 없지만, 앤드류 VIC주 총리는 현재 다른 주의 총리들과의 합의를 통해 곧 소식을 들려줄 것이라고 하였다.
더 이상의 해외 입국자와 현재의 VIC주의 해외 방역 시스템으로는 지역사회 감염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된 것 같다.
상당수의 새로운 확진자들이 해외에서 돌아온 호주 사람들이며, 이들을 도와주던 해당 호텔 관계자들로부터도 감염이 시작되며 호텔 자가격리 프로토콜을 준수하지 않은 일부 몰상식한 해외 입국자로 인하여도 방역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3. 드디어 QLD주도 7월 10일부터 주경계 해제와 해외 입국자들의 자비 자가격리
그동안 완강하게 주 경계를 쉽지 풀지 않았던 QLD주의 총리도 다가오는 Stage 3 락다운 완화 계획 중 제일 중요한 주경계 봉쇄를 풀기로 하였다.
단, VIC주민들을 대상으로는 풀지 않을 예정이며 오히려 전보다 더 높은 차원의 검사와 확인을 거쳐서 필수적인 이유로만 QLD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며, VIC주를 대상으로 한 강화된 검역은 7월 3일부터 주 경계선과 공항에서 철저하게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또한, VIC주 주민이 아니더라도 VIC주를 최근 14일간 방문한 기록이 있으며 혹시나 이를 허위 기재하여 QLD에 들어왔을 경우 최대 $4,000불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VIC주를 방문한 QLD거주자나 다른 주 방문자들은 7월 3일 이후부터는 자신의 자비로 2주간의 호텔 자가격리 비용을 내야 한다고 전해진다.

여기에 더해, 호주의 모든 주들 중 최초로 QLD주 정부는 호주 납세자들의 부담을 덜고 주정부의 예산을 효과적으로 컨트롤하기 위해서 오늘인 7월 1일부터는 QLD로 입국하는 모든 해외 입국자들은 자비로 2주간의 격리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정책이 시행되었다.
국제선으로 QLD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은 자가 격리 비용으로 1인 2,800달러, 2인(커플) 3,700달러, 4인 가족은 최대 4,620달러를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호텔 보안 서비스, 운송, 물류 등과 같은 특수하게 발생되는 제반 비용들은 호주 정부가 계속 지원할 방침이라고 한다.


오늘은 최근 호주에서 우리나라의 이태원 발 2차 웨이브처럼 VIC주에서 다시금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들에 대한 여러 이슈와 그에 대한 각 주정부들의 대처에 대하여 알아보았으며, QLD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격리 비용 자비부담에 대한 내용과 다가올 Stage 3에 대처하는 여러 모습들을 알아볼 수 있었다.
비록 VIC주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현재 각주 그리고 호주의 국방군과 연방 정부까지 나서서 더 이상의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소식이 들려오니 조만간 다시금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치료제나 백신이 나올 때까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안정기로 꾸준히 유지하여 호주의 아름다운 일상생활과 경제를 살리는데 큰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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