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슬기로운 호주생활 이야기/호주 정착기 및 호주 기초 생활정보

(직접 살아보고 쓰는) 호주 North Queensland 지역 탐구 2탄

BruceKim91 2020. 6. 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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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에서는 호주 관광도시로 유명한 케언즈 그리고 케언즈에서 가까운 숨은 명소 포트 더글라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어서 두 번째 도시는 북 퀸즐랜드의 수도 타운즈빌과 여행자의 천국, 작은 항구가 멋진 에얼리 비치에 대해 알아보자.


타운즈빌

 - Townsville -

나에게 있어 브리즈번이 제2의 고향이면 타운즈빌은 제3의 고향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의 시간과 애착을 가졌었던 곳으로 북 퀸즐랜드의 수도이자, 중소규모의 도시이다.
중소규모의 도시답게 거의 웬만한 모든 도시에 있는 서비스나 편리시설이 있으며 인구도 꽤나 많은 편이다.
도시 사이즈는 차로 달리면 약 30분 정도는 잡아야 할 정도로 작지는 않은 도시이다.
큰 쇼핑센터도 3~4개 정도 있으며 웬만한 대형 프랜차이즈 옷집, 상점, 음식점들이 입점해 있어 북 퀸즐랜드의 중소규모의 도시의 면모를 보여준다.
타운즈빌이 발전하게 된 큰 이유증 하나가 이곳에 호주의 공군부대가 주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타운즈빌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군복을 입은 군인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며 전투기 소리도 가끔씩 들리곤 한다.
현재는 퀸즐랜드 미식축구팀의 주 경기장도 짓고 있는 등 무궁무진하게 발전해 나아가는 도시중 하나이다.
너무 복잡하지 않는 도시를 찾는다면 아마 타운즈빌이 하나의 대안이 될 것 같다.

에얼리 비치

- Airlie Beach -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산호초를 보기 위한 페리 투어와 아름다운 바닷가를 보기 위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자, 호주의 전역을 이동시켜주는 홉인 홉 오프 버스인 그레이하운드가 정착하는 마을 중 하나 이기도 해서 여행을 좋아하는 유럽인 백팩커스들이 사랑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현재 내가 일하고 있는 Hamilton Island로 들어가기 위한 페리 서비스와 섬에서 일하는 근무자들이 나와서 휴식과 쇼핑을 할 수 있는 편의시설 그리고 섬에서 구하지 못하는 물건과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고속도로에서 잠시 빠져서 20분 정도만 운전해서 들어오면 되기 때문에 긴 여정에 잠시 쉬어가는 드라이버들도 종종 찾는 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크고 작은 수많은 섬으로 가는 페리를 탈 수 있는 작은 항구 도시이기도 하다.
그 외 에도 에얼리 비치 자체에도 여러 가지 즐길 거리들이 있다.
타운즈빌과는 달리 이곳은 관광도시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특화되어있다.
펍, 레스토랑 그리고 인공 해수욕장 등등 관광객들의 눈과 귀 그리고 입을 호강시키는 여러 가지 볼거리와 로컬 푸드들이 가득하다.
도시 사이즈 자체는 정말 작아서 차로 5분 정도면 다 돌아볼 수 있을 사이즈이지만 아기자기한 샵들과 배낭여행족들의 젊음 그리고 휴양지의 편안함 두 가지가 공존하는 마을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이렇게 내가 거주하고 직접 지냈었던 4곳의 북 퀸즐랜드의 도시에 대한 짧은 이야기와 정보에 대해 써보았다.
혹여 모르거나 궁금한 점이 있었다면 조금이나마 해결되었으면 하고 혹시나 궁금한 점이 더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이것은 내가 직접 살아보고 느꼈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이야기한 것이기에 분명 누군가는 다르게 느낄 수도 있고 틀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앞에 오늘의 한마디에 적은 것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대량의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기에 수많은 정보의 물살 속에서 헤엄치며 자신만의 호흡으로 가다듬고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나쁜 물살은 걸러가며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로 채워 나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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