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슬기로운 호주생활 이야기/호주와 한국을 넘나드는 잡학사전

흰머리 나는 이유는 멜라닌색소 부족 feat. 뽑지마세요

BruceKim91 2023. 3. 1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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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흰머리까진 아니지만 가끔씩 새치가 나오긴 한다.
그럴 때마다 신경이 쓰이고 바로 뽑아 버리는 편이긴 하다.
그런데 나중에 흰머리가 뽑아서 해결되지 않는 순간이 온다면?.. 오늘은 흰머리가 나는 이유와 흰머리가 난다고 자꾸 뽑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우선 흰머리가 나는 이유!
흰머리는 모낭이 모발에 색을 부여하는 색소인 멜라닌 생성을 중단할 때 발생하게 된다.
이는 노화의 과정중 자연스러운 부분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우리의 모낭은 점차 멜라닌을 적게 생성하게 되고 머리카락이 흰색으로 바뀌어간다.
그런데 신기한건 유전, 환경, 생활방식등과 같은 여러 요인으로 인해 흰머리가 생기는 나이가 20 대일수도 있고 50 60대에 나올 수도 있다고 한다.
젊은 나이에 흰머리가 난다면 대부분의 경우 스트레스, 질병 및 영양 결핍과 관련이 많다고 하니 혹시 20 30대부터 흰머리가 나오기 시작하신 다면 생활을 바꾸고 건강한고 스트레스받지 않는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이럴 경우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기에 멜라닌 색소가 다시 분비되고 흰머리가 나오지 않게 될 수 있다고도 한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흰머리가 나는 게 아니라 회색과 착색된 모발이 나오기도 하여 약간 그러데이션이 생길 수도 있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흰머리처럼 일정하게 나올 수 있는 등 이것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한다.

다음은 흰머리를 계속 뽑게 되면 나타나는 안 좋은 것을을 알아보자.
1. 흰머리 스트레스
늙어가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흰머리는 우리 몸에서 대표적으로 노화의 진행을 보여주는 상징 중 하나이기 때문에 흰머리가 나오기 시작하면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신경을 쓴다.
바로 이러한 상황이 오히려 흰머리를 더욱 많이 나게 할 수 있으며 흰머리를 없애는 것에 집착하여 정신적인 건강도 해칠 수 있으므로 흰머리가 난다면 건강하게 세월을 받아들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겠다.

2. 두피손상
흰머리를 뽑을 때는 거의 아프지 않다.
하지만 아프지 않다고 모낭이나 모근에 대미지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머리카락을 뽑는 행위 자체로 피부가 자극을 받고 일부 민감한 분들의 경우 상처가 감염되어 흉터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흰머리가 많이 나오기 시작한다면 뽑지 않도록 하자.

3. 탈모
2번과 비슷한 맥락이다.
머리카락을 (흰머리 포함) 계속해서 잡아당겨서 뽑아내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종국에는 대머리가 될 수 있다.
반복적인 모낭 손상은 새로운 모발 생성에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발이 얇아져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숱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4. 더 많은 흰머리가 자란다
흰머리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흰머리가 뽑으면 다시 자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흰머리를 뽑으면 모낭손상과 더불어 더욱 많은 흰머리가 그 자리에서 나올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모낭이 반복적인 손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하기 위해 다른 모발보다 강하고 손상에 강한 흰머리를 더 많이 생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흰머리가 싫어서 뽑으면 오히려 더욱 많은 흰머리가 난다고 하니 뽑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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