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슬기로운 호주생활 이야기/호주와 한국을 넘나드는 잡학사전

12만년 만에 가장더운 달이 될수있는 2023년 7월 feat.지구 온난화

BruceKim91 2023. 7. 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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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과학자인 마이클 만(Michael Mann)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자신이 설계한 모델링을 통하여 확인한 결과 지구 북반구의 7월이 12만 년 만에 가장 더운 여름이 될 것이라고 발하였다.
마이클만 박사는 12만 년 만의 가장 더운 달이 된 2023년 7월이 된 이유는 그동안 누적된 화석연료 사용에 의한 지구 온난화를 지목하였다.

실제로도 북반구에서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현재 장기간 지속되는 폭염과 엘니뇨 기상 이변 패턴으로 인하여 중국, 시베리아, 유럽, 북미 그리고 중동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북반구에서 기록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참고로 최근 이란에 위치한 페르시아만 국제공항에서는 체감기온(온도와 습도를 결합하여 사람에게 미치는 열 영향을 반영하는 측정값)이 66.7도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북반구의 경우 지리학적으로 남반구에 위치한 나라들보다 육지면적이 두 배가 많고 80%가 바다이기 때문에 온난화 현상이 더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호주의 경우에도 최근 몇 년간 경험한 산불, 홍수 그리고 이상기후 현상 또한 예측한 모델보다 뛰어넘고 있기에 환경에 좀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지난 50여 년간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화석연료의 연소로 인하여 약 250억 개의 핵폭탄에 해당하는 에너지가 지구 대기와 해양에 유입되었으며 과학자들은 이 열의 대부분이 해양에 흡수되어 수온이 올라가며 대기의 온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유엔 세계기상기구(WMO)에 의하면 지구에 존재하는 기상 이변 중에서 인간의 생명에 가장 직접적이고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폭염이라고 한다.
작년에만 약 6만여 명의 인구가 폭염으로 인하여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결론적으로는 화석연료를 계속사용하고 환경을 파괴할 경우 지구 온난화는 더욱 심해질 것이고 엘니뇨 현상등과 같은 기상 이변으로 인하여 지구가 회복력을 점점 잃고 매년 돌아오는 여름마다 호주든 한국이든 전 세계 어디든 기록적인 폭염을 맞이하며 재앙적인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하니 조금 더 지구 온난화에 관심을 쏟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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