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온라인 뱅킹이 대세? 은행들 지점들과 ATM이 사라지고 있다

호주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호주의 은행들은 전국적으로 총 400개 이상의 지점(Branch)을 폐쇄하였다고 한다.
이는 전체 은행지점의 무려 11%에 달하는 숫자라고 한다.
해당 자료는 호주 건전성감독청(Australian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이 발표한 자료이다.

지난 12개월뿐만 아니라 이러한 추세는 지난 2017년도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2017년 이후 호주 내 도시와 지방 지역의 은행 지점수는 총 1/3이 줄어들었으며 지점폐쇄와 동시에 ATM숫자도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현재 호주 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현금 인출기는 6000대 미만으로 줄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진행된 청문회에서 호주 내 주요 은행 최고 경영자들은 지점 폐쇄와 ATM숫자의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비용 요인과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꼽았다고 한다.

아무래도 카드와 온라인 결제과 활성화되고 있던 찰나에 코로나 팬데믹이 덮치면서 현금(Cash) 사용이 훨씬 더 줄어든 것을 호주에서 살고 있는 분들이라면 알 것 같다.
하지만 기본적인 은행 시스템 유지와 시민들의 편의, 편리성을 위하여 무조건 비용과 고객의 니즈라는 말보다는 일정 숫자를 유지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것도 시중 은행들의 몫이 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