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는 13세 소년 윌리스 깁슨(Willis Gibson)은 지난달인 2023년 12월 21일 블록 쌓기 고전 게임인 테트리스 끝판을 인류 최초로 정복하였다. 정확하게는 게임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코딩이 계속 이루어져야 하는데 더 이상 하지 못하여 화면 및 게임이 멈추어지는 이른바 킬스크린(Kill screen) 상태에 도달한 것이다. 윌리스가 도달한 최종 단계는 157단계이며 이전까지 역사상 테트리스와 같은 블록 쌓기 게임에서 킬 스크린을 만들어 낸 건 테트리스 AI 뿐이라고 하니 이 소년의 테트리스 게임 능력이 엄청나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온라인 생중계 방송 플랫폼에서 블루 스쿠티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테트리스 최종정복을 위한 157단계를 약 38분간 진행한 뒤 인간으로서는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