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슬기로운 호주생활 이야기/Brisbane (브리즈번)

호주에서 집 구매하기 기록 (3) 홈론승인 feat. Unconditional 직전

BruceKim91 2022. 9. 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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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모기지 대출을 받는 은행에서 official 하게 나의 홈론이 fully approved 되었다고 안내받았다.
다음 주 화요일에 각종 서류에 사인하러 가기로 Banker와 약속도 잡았다.
변호사님에게 상황 전달 후 이야기 나누어보니 사실상 집 구매가 거의 완료된 것이라고 안내해주셨다.

여기서 잠깐, feat에 있는 Unconditional이라 함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계약을 확정하고 남은 명의이전 서류나 남은 금액을 주고받는 단계로써 계약이 완료단계로 갔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나는 Building and Pest / Pool certificate를 판매자와 원만한 합의를 통해 agree 하여서 마지막 조건인 Subject to finance만 확인되면 계약 확정 단계로 들어갈 수 있다.
집이 마음에 들고 현재 우리의 상황상 현재 구매 중인 집을 놓쳐선 안 되는 상황이라 사실상 네고(가격 흥정)를 거의 하지 못하였다는 게 아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원하는 집을 예상된 버젯 안에서 구매한 것에 큰 만족감을 느낀다.

이제 2차 디파짓 2만 7천여 불을 내야 하는데 홈론이 승인 났다고 하면 이틀 안에 내야 하기 때문에 변호사님의 조언에 따라 조금 여유를 두고 이번 주 금요일에 노티한뒤 다음주 화-수에 2번에 걸쳐서 지불하기로 구두로 합의하였다.
즉, 이번주 금요일 이후로는 집 계약이 확정되며 10월 25일에 우리의 첫 호주집으로 입주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앞으로도 Stamp duty(토지세)을 비롯한 각종 세금과 입주 후 집을 손봐야 하는 곳들이 있어서 저축한 돈을 많이 까먹겠지만 우리 집이니 뭔들 못할까 싶다ㅎㅎ

정말 기쁜 상황이며 큰 이유 없이 잘 진행되고 있어서 다행이며 Settlement를 하는 그날까지 파이팅!



10월5일 추가 사항
어제인 10월4일 홈론 서류에 와이프와 함께 모든 사인을 끝마쳤다.
모기지(대출)은행의 어카운트도 만들고 카드도 발급 받았다.
이제 그쪽 통장으로 20%디파짓 금액과 토지세 및 그외 서류작업에 필요한 비용들을 옮기는 일만 남았다.
옮기고 나면 Settlement date에 바이어와 셀러 양측 변호사들이 서류작업을 하며 통장에 있는 돈을 나누어 가지며 끝나고나면 최종적으로 집구매가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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