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슬기로운 호주생활 이야기/Brisbane (브리즈번)

호주에서 집 구매하기 기록 (4) Settlement를 기다리며

BruceKim91 2022. 10. 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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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출을 진행해준 은행에 가서 최종 홈론(대출) 서류에 사인을 마쳤다.
이제 남은건 Settlement를 기다리는 일이다. 즉, 집이 온전히 나와 와이프의 명이로 이전되는 날.

사람들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우리는 세틀먼트를 기다리며 해야 할 일은 크게 많지 않으나 사소하게 신경 쓰며 체크할 것들이 있다.

1. 우선 우리 변호사님 말씀에 따르면 최근 법이 바뀌어서 셀러나 바이어측이 아무 조건 없이 최대 7일까지 Settlement를 미룰 수 있기 때문에 생각은 해두어야 한다고 하셨다.
우리는 안될걸 생각 안 하고 있어서 다음날 바로 이사 들어가려고 한다.

2. 최종 세틀먼트전 마지막 인스펙션
집을 넘겨받는 날인 세틀먼트 대략 1주일 전에 마지막 인스펙션을 진행한다.
서류가 오고 가는 사이에 집에 무슨 문제가 새로 생기진 않았는지 계약 당시와 달라진 점은 없는지 등등 마지막 확인을 하는 날이다.
만약에 문제가 있을 경우 즉시 에이전트에게 리포트해야 하며 사진 확보한 뒤 변호사님에게 연락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3. 집에 대한 정보 알아가기
렌트가 아닌 우리 집이 될 예정이기 때문에 집에 대한 모든 정보를 부동산을 통해서 셀러에게 전달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예를 들어 인터넷 사용방법(여긴 nbn이긴 한데 좀 다른 방식의, nbn에서 나오는 공유기가 있어야 인터넷 이사용 가능하다), 그리고 주소를 찾아보니 천연가스가 제공이 되는데 왜 아직도 LPG로만 가스를 쓰고 있는지부터 시작해서 여러 잡다한 사항들을 물어봐 놓은 상태이다.

이제 남은 건 대출 갚는 계좌에 변호사님이 알려주는 디파짓, 토지세, 양도세 등등 모든 비용들을 충분하게 예치해놓고 세틀먼트와 파이널 인스펙션을 진행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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