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주에서 메디케어에 치과 서비스를 추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크 버틀러 보건부 장관은 메디케어에 치과 서비스를 포함할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치과 서비스의 중요성, 그리고 높은 비용
노동당의 마이크 프리랜더 의원은 메디케어에 치과 서비스가 추가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그는 특히 아이들의 치과 치료가 가정의 소득에 좌우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지적하며, “아이의 입을 보면 그 부모의 소득을 알 수 있는 현실은 우리가 반드시 바꿔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노인과 같은 고위험군 호주인들이 치과 진료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호주에서 간단한 치과 검진과 클리닝만으로도 200달러에서 250달러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많은 호주인들이 치과 진료비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부의 입장
마크 버틀러 장관은 ABC 라디오 멜버른과의 인터뷰에서 치과 서비스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재 연방 정부의 보건 정책 우선순위에는 다른 항목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메디케어나 메디뱅크와 같은 시스템이 도입된 후 40년 동안 치과 치료는 보장 항목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단기적으로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구강 건강에 대한 불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치과 치료를 메디케어에 포함하는 것이 실현 가능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슬기로운 호주생활: 치과 서비스의 필요성과 현실
호주에서 치과 진료는 중요한 건강 관리의 일환이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높은 비용 부담으로 인해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논의는 지속되고 있지만, 당장은 메디케어에 치과 서비스가 추가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치과 진료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인 보험이나 지역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치과 서비스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 가능해지도록 정책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바람입니다.
'알아두면 쓸데있는 호주뉴스 > 호주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주의 유학생 수 제한, 어떻게 봐야 할까? (5) | 2024.10.12 |
---|---|
호주 최신 K-Beauty 리쥬란(Rejuran®) 승인 되다! (2) | 2024.09.15 |
호주 백일해(whooping cough) 유행 소식! feat.영유아에게 치명적 (0) | 2024.07.18 |
호주 23-24 회계연도 세금신고 뉴스 feat.너무 서두르지 말자! (0) | 2024.06.28 |
호주 당뇨병 환자 수 10년 만에 32% 증가 (0) | 2024.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