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집사기 8

호주 브리즈번에서 집 구매하기 기록 (1)

호주에서 집 사기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내고 기록해볼까 한다. 글을 쓰려니 괜스레 2013년 4월 영어 몇 마디 할 수 있는 능력? 이랑 그 당시 대략 4주 치 방값 정도만 들고 흔한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왔던 것부터 영주비자를 받기 위해 공부하고 일하고 최근 시민권 세리머니까지 진행했던 게 괜스레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것 같다. 이제는 한걸음더 나아가고 조금 더 안정된 삶을 위해 내가 살고 있는 호주의 브리즈번 쪽에 집을 사려고 한다. 오늘은 그 첫 이야기 이다. 1. 집을 사기로 마음먹다. 누구나 그렇듯 집을 사고 싶은 마음은 있고 나 또한 있었다 하지만 그동안 호주이민이라는 커다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미뤄두었고 이제는 집을 산다는 다른 목표가 생겼다. 구체적으로 목표가 생긴 건 와이프의 사업이..

급격히 치솟는 호주 부동산 가격 그 이유와 향후 행방은?

호주에 계신 분들이면서 아직 자신의 집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주변에서 이런 소리를 많이 들을 것 같다. 지금 당장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집(부동산)을 구매하라. 최근, 호주 전역의 부동산 가격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호주의 한 설문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호주의 주요 8대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2월에는 2.0% 분기(3개월) 기준으로는 3.6% 그리고 1년 기준으로는 2.6%가 상승하였다. 겨우 2% 정도 대의 상승률을 가지고 집을 영혼까지 끌어서 모아서 산다고?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집값이 한두 푼이 아니긴 하다 이곳도. 내가 있는 브리즈번 지역은 방 4개짜리 600평방미터 정도의 하우스를(물론 시티에서 좀 떨어진) 구매하려면 최소 70만 불 정도가 있어야 하며 이러한 집값에 1,..

호주 생애 첫 새집 구매시 보증금 지원 제도 1년 연장 결정

호주에서 오래 거주하고 눌러앉게 살게 되면 역시나 가장 큰 걱정은 어디서 사는 것일 것이다. 괜히 의식주라는 말이 옛날부터 전해져 온게 아닌 것 같다. 사는 곳은 호주이나 이런 선조들의 지혜는 똑같이 적용되니 말이다. 아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사실 호주는 이미 기존부터 신혼부부와 같은 사회 초년생들을 위해 첫 집을 처음으로 구매할 시 각 주나 테리토리 별로 다양한 방식의 보조금과 같은 지원방식이 있었다. 대부분의 경우 10%보증금으로도 주택을 구매할 수 있다거나 아니면 첫 주택 구매한 것이 각 주나 테리토리 별로 정한 기준점 이하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주택일 경우 5천~1만 불까지의 지원금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지난 3월 코로나 바이러스가 호주에 퍼진이후로 호주에서 거주하고 있는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