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일상 8

호주 브리즈번에서 집 구매하기 기록 (1)

호주에서 집 사기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내고 기록해볼까 한다. 글을 쓰려니 괜스레 2013년 4월 영어 몇 마디 할 수 있는 능력? 이랑 그 당시 대략 4주 치 방값 정도만 들고 흔한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왔던 것부터 영주비자를 받기 위해 공부하고 일하고 최근 시민권 세리머니까지 진행했던 게 괜스레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것 같다. 이제는 한걸음더 나아가고 조금 더 안정된 삶을 위해 내가 살고 있는 호주의 브리즈번 쪽에 집을 사려고 한다. 오늘은 그 첫 이야기 이다. 1. 집을 사기로 마음먹다. 누구나 그렇듯 집을 사고 싶은 마음은 있고 나 또한 있었다 하지만 그동안 호주이민이라는 커다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미뤄두었고 이제는 집을 산다는 다른 목표가 생겼다. 구체적으로 목표가 생긴 건 와이프의 사업이..

호주 세계에서 10번째로 전기세가 저렴한 나라!

연말 연초 바쁜 시간을 보내고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다시 호주에서의 삶과 뉴스를 기록해 보려고 한다. 오늘 이야기해볼 것은 바로 호주의 전기세이다. 우연히 정보를 수집하던 중 호주의 전기세가 선진국가들 중 10번째로 주택용 전기요금이 저렴하다는 결과가 있어서 공유하려 한다. 우선 호주의 에너지 위원회 (Australian Energy Counci, AEC)의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가정의 전기요금은 kWh 킬로와트시당 USD 기준 17.6 센트라고 한다. 체감을 해보자면 현재 호주의 전기세는 오히려 조금씩 떨어지던 추세였어서 지난 2019년도에 1년간 가정에서 사용한 전기세가 2021년도에 사용한 전기세보다 8%가 높게 집계된다고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인 OECD 회원국들의 평균 ..

호주 대형 슈퍼마켓 Colse(콜스) 2021년 7월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전 제품 판매 중단.

며칠 전인 2월 22일 호주의 양대 대형 슈퍼마켓 울월스와 콜스 중 콜스 측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판매를 오는 7월부터 전면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남호주(South Australia) 애들레이드 지역의 경우 아예 주 정부 권한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금지법(Single use plastic ban)이 발효되어서 오는 3월 1일부터 남호주 지역 내 그 어떠한 소매상에서도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된다. 호주에 위치한 세계 자연 기금(World wild fund for nature Australia)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주인은 연간 평균 130kg 정도의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재활용하는 양은 10% 정도뿐이라고 한다. 콜스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