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면허증 호주에서 바로 사용 불가능 2025년 5월부터! feat. 서두르자 호주면허 전환

호주에 정착하려는 분들 중 한국이나 해외에서 발급한 운전면허증을 호주 면허증으로 전환하려는 분들께, 내년부터 중요한 변화가 생깁니다. 호주 내 주와 테러토리를 대신해 해외 면허증 전환 절차를 관리하는 ‘오스트로즈(Austroads)’는 2025년 4월 30일부터 새로운 전환 요건을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면허 전환 절차와 기준 강화

오스트로즈의 제프 앨런 최고경영자는 “이번 정책 변화는 강화된 평가 기준과 명확한 필수 요건을 포함하고 있으며, 안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는 '인정 국가 제도(Recognised Country Scheme)'를 통해 일부 국가의 운전면허증 소지자는 추가 시험 없이 간단한 절차만으로 호주 면허증을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캐나다, 프랑스, 뉴질랜드, 미국, 영국 등 국가가 여기에 포함되며, 이들 국가에서 발급된 면허증은 필기 및 실기 시험이 면제되어 쉽게 호주 면허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숙련된 운전자 인정 자격의 중단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의 운전자는 ‘숙련된 운전자 인정 자격(Experienced Driver Recognition)’을 통해 추가 시험이나 교육 없이도 호주 면허로 전환이 가능했으나, 2025년 4월 30일부터 이 제도가 대부분의 주에서 종료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 면허를 소지한 분들은 내년 이후 추가적인 교육과 시험을 통해 호주 면허로 전환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유학생 및 단기 방문자에 대한 예외

한편, 유효한 국제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호주 단기 방문객에게는 이번 변경 사항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이들 방문자는 기존 조건을 그대로 유지하며 호주에서 운전할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 장기 체류를 계획하거나 이민을 준비 중인 분들께서는 이번 면허 전환 변경 사항을 참고하시어, 호주에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