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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퀸즐랜드 주정부가 선수촌을 임시 주택으로 활용하려던 기존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브리즈번 북부 교외 해밀턴(Hamilton)에 2,000세대 규모의 올림픽 선수촌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골드코스트와 선샤인 코스트에도 선수촌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1년 전, 주정부는 올림픽 선수촌을 주택난 해소를 위해 임시 숙소로 활용하겠다고 발표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퀸즐랜드 경제개발국(Economic Development Queensland)의 데비 맥마나라 제너럴 매니저는 수요일 열린 청문회에서 "현재로서는 건설된 주택을 임시 숙소로 사용하고 올림픽 후에 영구 숙소로 전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계획을 완전히 백지화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하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대신, 경제개발국은 사회주택 및 저렴한 주택을 위한 대체 부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주정부가 브리즈번 올림픽을 위한 새로운 경기장 건설을 거절한 결정은 여전히 논란거리입니다. 49년 된 퀸즈랜드스포츠육상센터(Queensland Sport and Athletics Centre)에 대한 16억 달러 규모의 개보수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타당성 검토 중입니다. 가바 경기장(The Gabba) 재건축은 폐기되었지만, 올림픽 개폐회식 전까지 개보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선코프 스타디움 업그레이드 비용 역시 아직 완전히 책정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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