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시민권 8

호주 이중국적자 중대한 범죄 저지르면 시민권 취소 가능하다

호주에서는 최근 이중국적 중대 범죄자에 대한 시민권 박탈법이 통과되면서 국가 안보와 인권 사이의 균형을 둘러싼 논쟁이 불거졌습니다. 지난 12월에 통과된 이 법에 따르면, 테러 행위 등 중대한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중 국적자의 시민권 박탈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호주인권위원회와 법률 전문가들은 이 법의 실효성과 범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인권위는 시민권 박탈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을 표명하며, 이 조치가 단순한 상징적인 제스처로 끝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권위원장 로잘린드 크라우처는 최소 징역형을 3년에서 6년으로 상향 조정하고 동시 선고된 형을 두 번 계산하지 않아야 한다는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시민권 박탈은 최소 1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범죄에 대해서만 이루어져야..

호주 비자 대기 건수 대폭 감소 소식! 하지만 갈길이 멀다

호주 이민부 장관인 앤드류 자일스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6월 1일 이후 현재까지 약 300만 건의 비자 처리가 완료되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현재 미처리된 호주의 비자 대기 건수가 기존 100만건에서 75만 건 정도로 1/3 정도 감소하였다. 아직 갈길이 멀긴 하지만 이와 같은 결과는 꽤나 고무적인 성과이다. 이유인즉, 최초 앤드류 자일스 장관은 5월에 노동당 정부로 교체된 후 60만 건의 밀린 비자 처리를 약속하였는데 절반을 좀 넘는 수치인 약 35만 건을 11월 중순까지 해낸 것이다. 호주 정부 또한 밀린 비자 처리에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밀린 비자 처리를 위하여 300명의 이민성 직원이 새로 채용되었으며 비자 신청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사용되는 현재 시스템은 단순화시키는 작업도 노력..

호주 시민권의 날 9월 17일 Australian citizenship day

나도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인데 호주에는 Australian Citizenship Day가 지정되어 있다. 국가 공휴일 개념은 아니나 많은 이민자들을 포용하고 함께 살아가는 호주의 정신에 걸맞은 날이 있어서 나 또한 이번 기회에 알아두려고 한다. 호주 내무부에서 시작된 (Department of Homeaffairs) 시민권의 날은 2001년도 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지난 9월 17일에는 호주 시민권의 날을 맞이하여 더욱 뜻 깊게 시민권 세리머니를 진행한 약 5,700여 명이 있다고 전해진다. 호주 시민권은 1949년도에 최초로 도입되었으며 현재까지 약 57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호주 시민권을 수여받았다. 호주의 이민, 시민권 및 다문화 장관인 앤드류 자일스는 멜버른의 자신의 지역구에서 150명에게 호..

호주 22-23년 영주비자 발급한도 19만5천명으로 3만명 증가!

호주 연방정부에서 열린 일자리 밋 기술 서밋 (Jobs and skills summit) 회의에서 이민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연방 정부가 영주비자 승인 한도 숫자를 3만건 늘린다는 소식이다. 호주는 2010년도 중반이후부터 이민자들을 연간 16만여 명까지만 받아들이고 있었으며 실제로는 코로나 여파로 더 적엇을것으로 사료된다.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영주비자의 승인 속도가 빨리 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브릿징으로 대기 중인 영주비자 신청자들이나 이민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호주 이민의 문이 조금 더 넓게 열린 것이다. 이와 같은 결정에는 최근 호주의 역대 최저 실업률과 코로나 이후 이제야 들어오고 있는 이민 노동자들의 수요가 현재 호주에서 필요로 하는 노동력 시장만큼의 숫자를 따라오지 ..

호주 시민권 수여식 완료! Australian Citizenship Ceremony in Brisbane

2013년도 4월에 호주에 1st Working Holiday visa로 호주에 가벼운 마음으로 외국생활을 즐기고 돌아가려던 나는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한국보다는 호주에서의 남은 여생을 보내기 위해 이민을 결심하게 되었다. 영주비자는 2019년도에 받았고 그간의 시간과 노력이 배신하지 않아서 정말 값진 년도였고 평생 기억에 남을 시기였다. 그리고 2022년 6월 2일 최종적으로 나는 호주 citizenship ceremony에 참석하였고 공식적인 호주 사람이 되었다. (근데 마음은 여전히 한국 사람이라 내가 호주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는 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오늘은 직접 참석하고 세레모니를 진행하였던 호주 시민권 수여식 참석 사진과 진행방식과 느낀 점을 남겨볼까 한다.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