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일상 8

호주의 도로 난폭, 분노 운전(Road Rage)에 대하여

흔히들 호주는 여유롭고 땅도 넓어서 교통 체증도 적고 여유로운 운전과 최소 2~3년이 걸리는 운전면허 취득 과정으로 인해 안전하고 편안하며 양보하는 운전을 한다고 생각 하지만 요즘 내가 도로에서 직접 운전하며 느끼는건 생각보다 위협적으로 운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호주에서 분노 운전(Road Rage)은 일상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Compare The Market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주인의 약 60%가 이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이 조사에서는 1,003명의 호주인이 대상이었는데, 응답자의 58.9%가 어떤 형태로든 분노 운전을 경험했으며, 그 중 23.2%는 심지어 관련 사고로 직접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행동이 운전자들의 짜증을 최대로 불러일..

알아두면 쓸데있는 호주의 박싱데이의 유래(Boxing Day) 12월 26일!

호주에서 박싱데이는 문화적으로나 상업적인 측면으로 중요성과 의미가 큰 날이다. 물론 요즘엔 블랙 프라이데이, EOFY(End of Financial Year) 할인과 같은 쇼핑하는 날들이 더욱 늘어나긴 했지만 전통적으로는 이 박싱데이가 호주인들에게 가장 큰 쇼핑데이이다. 요즘은 딱 26일에 한정 짓지 않고 새해로 넘어가는 1월 1일까지 약 7주일간 할인하는 곳도 많다. 또한 박싱데이는 크리스마스 휴일의 연장선으로써 기독교의 크리스마스 축제이다. 박싱데이가 유래된 시기는 16세기 라고 한다. 그 당시 전통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동자들에게 크라스마스 선물상자를 선물하는 날 이였던 영국의 문화에 뿌리를 두고 탄생하였다. 당시 귀족들과 관리들은 크리스마스 이후 그들의 시종과 상인들 또는 노동자들에게 관대함의..

헌 신발 재활용 프로그램 트레드 라이틀리 (Tread Lightly)

지구의 환경 보전을 위하여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그리고 개인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호주의 경우 대형 슈퍼에서 공짜로 제공해 주던 비닐봉지를 모두 중단하였고 최근 들려온 소식에 의하면 재활용이 가능한 비닐봉지도 점차 없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이러한 가운데 헌 신발들을 이용한 재활용 프로그램이 눈에 띄어서 정보를 공유해볼까 한다. 호주 스포츠용품 협회가 후원하고 Save Our Soles에서 운영중인 트레이드라이틀리(Trade lightly)가 바로 그것이다. 현재까지 약 60만켤레가 넘는 헌 신발들이 재활용되었다고 한다. 헌 신발들이 재활용이 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운동화, 작업화, 구두 등과 같은 대부분의 신발들은 바닥 매트를 제조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신발에서 ..

호주 2023년을 이끌 직장생활 트렌드 10가지

호주의 인력 컨설팅 회사에서 조사 및 발표한 2023년 호주의 직장을 형성할 10개의 트렌드를 소개하였는데 호주에서 근무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 및 회사 생활의 발전을 위해 좋은 이야기인 것 같아서 공유하려고 한다. 호주는 한국보다도 더 Work life balance를 중요시 한다. 호주에서 근무하는 우수인력들의 경우 자신의 회사가 이러한 환경을 조성해주지 않을 경우 그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직하는 경향이 높다고 한다. 한국과 또 다른 게 호주는 나이나 성별에 귀천을 두지 않기 때문에 이직이 정말 자유롭고 20년 회계사로 일하던 사람이 갑자기 1년 차 셰프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그러한 곳이라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이번 2023년 10개의 직장 트렌드를 직원들도 이해해야 하지만 Onwer..

호주 22-23년 영주비자 발급한도 19만5천명으로 3만명 증가!

호주 연방정부에서 열린 일자리 밋 기술 서밋 (Jobs and skills summit) 회의에서 이민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연방 정부가 영주비자 승인 한도 숫자를 3만건 늘린다는 소식이다. 호주는 2010년도 중반이후부터 이민자들을 연간 16만여 명까지만 받아들이고 있었으며 실제로는 코로나 여파로 더 적엇을것으로 사료된다.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영주비자의 승인 속도가 빨리 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브릿징으로 대기 중인 영주비자 신청자들이나 이민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호주 이민의 문이 조금 더 넓게 열린 것이다. 이와 같은 결정에는 최근 호주의 역대 최저 실업률과 코로나 이후 이제야 들어오고 있는 이민 노동자들의 수요가 현재 호주에서 필요로 하는 노동력 시장만큼의 숫자를 따라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