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스 18

호주의 도로 난폭, 분노 운전(Road Rage)에 대하여

흔히들 호주는 여유롭고 땅도 넓어서 교통 체증도 적고 여유로운 운전과 최소 2~3년이 걸리는 운전면허 취득 과정으로 인해 안전하고 편안하며 양보하는 운전을 한다고 생각 하지만 요즘 내가 도로에서 직접 운전하며 느끼는건 생각보다 위협적으로 운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호주에서 분노 운전(Road Rage)은 일상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Compare The Market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주인의 약 60%가 이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이 조사에서는 1,003명의 호주인이 대상이었는데, 응답자의 58.9%가 어떤 형태로든 분노 운전을 경험했으며, 그 중 23.2%는 심지어 관련 사고로 직접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행동이 운전자들의 짜증을 최대로 불러일..

호주 시드니(NSW) 통행료 환급 제도 시행: 운전자들의 경제 부담 완화

주정부가 처음으로 도입한 통행료(톨비) 환급 제도가 곧 시작됩니다. 이에 따라 시드니의 운전자들은 다음 주부터 환급을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제도는 매주 60달러 이상의 통행료를 계속해서 내는 운전자들에게 분기별 최대 340달러의 환급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시드니 통근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광범위한 계획의 일환입니다. 지난 1월 1일 이후에 징수된 총 4,700만 달러 이상의 통행료가 등록된 계정에 재분배될 예정이며, 이 중 35만 명 이상의 운전자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웨스턴 시드니에 거주하는 운전자들이 이번 제도에서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라켐바 거주자는 분기당 최대 309달러의 환급을 기대할 수 있고, 오번과 뱅크스타운 거주자는 각..

호주 연구자들 알츠하이머(치매) 새 치료법 발견?

호주 과학자들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기존의 아밀로이드 플라크 감소에 초점을 맞춘 치료법에 대안을 제시하며, 퀸즐랜드대학교의 게르하르트 레이넨가 박사를 중심으로 한 연구팀은 초음파 기술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새로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는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뇌에 축적되어 기억력 상실과 다른 증상을 유발하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전통적인 치료 패러다임에 도전했습니다.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제거하는 대신, 초음파는 뇌 신경세포에 직접 영향을 주어 인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방법은 아밀로이드 축적을 직접적으로 타겟팅하지 않고도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호주에서 40만 명 이상이 치매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

호주 항공사 Virgin Australia 호주 최초 반려동물 동반 탑승 계획 발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역사상 처음으로 반려동물을 기내에 동반시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은 CEO 제인 흐들리카에 의해 전해졌습니다. 흐들리카는 관련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이 정책이 12개월 이내에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이미 기내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일상화된 북미 항공사들과 더불어 새로운 경쟁 환경에 진입하게 될 것입니다. 흐들리카 CEO는 이번 정책 도입 동기로 고객들의 반려동물과의 여행 수요가 상당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관련된 요금 및 서비스 대상 노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이후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현재 도우미 동물에 대한 정책은 변경되지 않으며 추가 비용 없이 여행이 가능할 것입니다. 반려동물 화물 운송도 ..

호주 빅토리아주 발라랏 금광(Ballarat Gold Mine)에서 붕괴 사고

발라랏 금광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하나의 생명이 소멸되었고, 다른 한 명의 근로자가 생명을 위협받았습니다. 이번 사고는 광산 내 약 3km 깊이의 500미터 지점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2명이 낙석에 휩쓸려 발생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마운트 클리어에서 최소 28명의 근로자가 설계된 '안전 포드'로 대피하여 목숨을 구했으나, 한 명의 근로자는 사망했으며, 다른 한 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호주노동조합(AWU)은 이 사고의 원인으로 안전하지 않은 조건에서 사용된 '에어레깅'을 지목했습니다. AWU 빅토리아지부 로니 헤이든 사무국장은 이러한 관행이 비용 절감을 위해 작업자의 안전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적절한 안전 프로토콜의 부재로 이번 비극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경찰은 안전 포드로 대피한 근로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