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아름다운 휴양지 해밀턴 아일랜드 골프버기로 관광하는방법 (feat.사진명당)

Hamilton Island Golf Buggy와 한 바퀴 돌러보기

해밀턴 아일랜드에 놀러온 당신.
인생에 어쩌면 한번 밖에 못 와볼 호주의 아름다운 섬 Hamilton Island를 모두 둘러보고 이쁜 곳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면? 해밀턴 아일랜드에서 제공하는 골프버기 렌털을 이용해보자!
섬을 둘러 보려면 무조건 비싼 버기를 렌트해서 타고 다녀야 하나? 아니다. 섬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섬을 4방위로 나뉘어서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며 대략적인 루트는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자.
Green Bus: Marina 및 상점가 서쪽 – Resort Side 숙박시설, 메인 수영장 동쪽
Blue Bus: Go Kart 액티비티 남쪽 – Qualia 및 One tree hill café 북쪽

Hamilton Island Golf Buggy Hire

해밀턴 아일랜드는 일반 차량의 진입을 막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골프 버기를 이동 수단으로 정해 두었다.
섬에서도 정부의 규제와 보다 나은 골프 버기의 관리를 위해 한정된 수량을 가지고 렌털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부킹은 필수이다!
가능하다면 최소 3일 전에 미리 해밀턴 아일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Online booking form을 작성해서 제출해 놓도록 하자.
하지만 생각이 없다가도 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매료되어서 골프 버기로 투어 하기로 마음먹었다면직접 발걸음을 Golf Buggy hire centre로 향해보자 간혹 캔슬이나 섬이 조금 한가해서 풀 부킹이 아니어서 운이 좋다면 남는 버기를 바로 빌릴 수 있다.
하지만 안전하게 예약하고 확실하게 빌리도록 하자.

골프 버기 대여소의 위치는 Resort centre 쪽에 있다 (West Pac 은행 건물 뒤쪽).
운영시간은 매일 아침 8:00 am부터 오후 5:30pm이다.
대여 가격표
$59 – 2 hours (최소한 오후 3시 전에 빌려가야 함)
$69 – 4 hours (최소한 오후 1시 전에 빌려가야 함)
$70 – Overnight deal (당일 오후 3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운행가능)
$87 – 24 hours (빌린 시간을 기점으로 24시간 동안 운행가능)
가격표를 보면 알겠지만 사실상 오버나이트나 24시간을 빌리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하지만 2, 4시간짜리 렌트는 왜 있을까? 해밀턴 아일랜드에는 주기적으로 대형 크루즈 선박이 당일 오전에 정박해서 관광객이 해밀턴 아일랜드에서 반나절 정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관광 상품이 있다.
당일 오후에 다시 출항하기 때문에 크루즈에서 내린 손님들이 짧게 섬을 투어 하게 하기 위해 섬에서 2~4 시간짜리 골프 버기 렌트를 제공하는 것이다.
금방 돌아갈 손님들이니 길게 빌릴 필요가 없으므로 고객의 수요에 맞추어 짧은 시간의 렌트가 가능한 항목을 판매 항목에 집어넣은 넣은 것.

혹시 골프 버기를 빌린후 다음날 공항에서 비행기로 떠날 예정이라면 10불의 추가비용을 내면 골프버기를 해밀턴 아일랜드의 공항에 있는 Airport Buggy Hire에 반납 가능하다.
에어포트 버스를 숙소에서 혼잡하게 타고 가는 것보다 하루 전에 골프 버기를 빌려서 재밌게 즐긴 후캐리어 및 개인 짐을 잘 싣고 편안하게 공항까지 가는 것도 하나의 꿀팁이라면 꿀팁이다.
버기를 예약해서 잘 빌렸다면 간단한 안전교육 및 운행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운행이 가능할 것이다.
(호주 운전면허 or 국제 운전면허 사용 가능)

골프 버기를 타면 이제 버스시간이나 뚜벅이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정말 섬을 구석구석 가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해밀턴 아일랜드에서 거주하며 가보았던 명소들 그리고 숨어있는 황금 명소들도 몇몇 적어볼까 한다.

1. One Tree Hill café
해밀턴 아일랜드에 왔다면 무조건 가야 하는 전망 좋은 카페이다.
해밀턴 아일랜드에서 몇몇 등산로를 통해서 갈 수 있는 전망대를 제외하고는(차량 진입 불가한 등산로) 이곳이 최고 높은 위치이며 섬을 거의 360도로 내려다볼 수 있으며, 일출과 일몰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다시피 Hill 위에 자리 잡은 카페이다.
테이블이 6개 정도 있는 작은 노천카페 스타일로 간단한 스낵 종류와 맥주 및 와인과 같은 음료를 판매한다.
Whitsunday 제도의 많은 섬들과 저 멀리 푸르른 바다에서 보이는 자신의 요트 혹은 배를 이끌고 바다 위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보다 보면어느새 차분히 릴랙스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 여담으로 이곳 카페 안쪽에 앉아서 밖을 내다보면 별장들이 보이는데 그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큰 수영장과 여러 개의 흰색 건물을 가지고 있는 별장이 보일 텐데 그곳이 바로 호주의 Target 사장님의 별장이라고 한다. )

 2. Marina Terrace 도로
리조트가 있는 곳에서 공항 쪽으로 버기를 운전해서 오다 보면 오른쪽으로 멋진 해밀턴 아일랜드의 Marina가 보일 것이다.
물론 이곳도 훌륭한 포토존 이기 때문에 사진을 꼭 찍어두자.
그 후 공항 쪽으로 좀 더 가다 보면 회전 교차로가 나올 텐데,이곳에서 첫 번째 출구 즉 직진을 한 뒤 바로 나오는 왼쪽으로 꺾어지는 길이 나올 텐데 이곳이 Marina Terrace 도로이다.
이 길을 Reef View 호텔의 뒤쪽까지 이어지는 도로이며 대부분 Holiday house 나 별장들이 위치해 있는 도로이다.
근데 왜 이곳이 포토 존이냐고?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좀 전에 보았던 Marina보다 훨씬 높은 위치에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 감동이 두배가 될듯하다.

3. Yatch Club 방파제
해밀턴 아일랜드에 2 곳 있는 Fine Dinning 레스토랑 중 하나인 Yatch Club < Bommie Restaurant >
건물 또한 모던한 현대적인 느낌의 굉장히 고급스러운 외향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일까? 보통 사람들이 자신이 그곳에서 식사를 하거나 숙박을 하지 않는 이상 직접 가는 경우를 많이 못 본 것 같다.
하지만 이곳도 일반 관광객들의 출입이 가능하다.
단, 간혹 점심시간에 특별한 이벤트 나 연회가 진행되고 있을 시 입장 불가.
당연히 레스토랑 안쪽 또한 허가 없이 갈 수는 없다.
하지만 Yatch Club앞쪽에 버기를 주차한 뒤 혹은 Marina Tavern 주차장을 지나서 화려한 외관을 가진 Bommie Restaurant로 걸어가 보자.
밑에 쪽을 쭉 따라가다 보면 해밀턴 아일랜드로 오고 가는 배들을 볼 수 있는 방파제에 다다를 것이다 굉장히 색다른 포토존이 될 것이며 혹 낚시를 하고 싶다면 이곳에서 낚시도 가능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4. Flame tree 회전교차로에서 갈 수 있는 모든 골목들.
버기를 타고 One tree hill café로 가다 보면 거의 꼭대기에 다다를 때쯤 회전교차로를 하나 만나게 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정표만 보고 랜드마크만 따라갈 것이다.
하지만 골프 버기를 탄 우리는 어디든 갈 수 있다.
그곳 회전 교차로에서 파생되는 여러 도로를 따라 골목골목을 가보자.
정말 다양하고 이쁘게 지어진 흔히 볼 수 없는 많은 별장들과 푸르른 바다를 따라 드라이빙을 하다 보면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이쁜 건물 앞에선 사진도 찍어보자.

이상 해밀턴 아일랜드에서 골프 버기를 빌리는 방법과 빌린 후 사진 찍으러 가볼만한 이쁜 곳들을 설명해 보았다.
물론 리조트 쪽이나 마리나 쪽에 있는 샵들도 돌아보는 것도 좋다.
단, 골프 버기 또한 차량의 종류이므로 언제나 안전 운전할 것이며, 골프 버기 위쪽에 있는 계기판에 Restriced Area라고 안내문구와 안내 소리가 나온다면 진입하지 말도록 하자.
대부분의 경우 공사 중인 곳이거나 혹은 해밀턴 아일랜드의 Staff들이 거주하는 공간이므로 본인의 안전과 그들의 사생활을 위해 경고를 본다면 버기를 안전하게 돌려서 나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