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슬기로운 호주생활 이야기/Sydney (시드니)

호주 시드니 하버에 위치한 Cockatoo Island(코카투 섬)의 재개발 소식

BruceKim91 2021. 5. 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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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명소를 한눈에 볼수있는 코카투 섬

시드니에 위치한 시드니만 관리 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로 등록된 코카투 섬을 재개발을 통하여 좀 더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인 시민 역사문화 유적지로 재탄생시키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우선, 코카투 섬(Cockatoo Isaland) 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자면 영국에서 넘어온 유럽 사람들이 초창기에는 감옥으로 사용된 섬이며, 2차 세계대전 이후로는 섬에 조선소를 설비하여서 전쟁에 필요한 배의 제작과 유지를 관리하는 용도로 사용된 섬이다.
호주의 건국 초창기의 모습이 남아있어 굉장히 역사적인 장소이며,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한눈에 보이는 지리적 이점에 따른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만약 이번 재개발로 더욱 섬이 아름답게 바뀐다면 앞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될 수 있는 섬이라고 한다.

이미 현재에도 시드니 주민들에게는 시드니의 명소인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를 볼수있어서 캠핑 장소로 사랑받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또한 매년 비엔날레라고 불리는 예술 공간으로도 활용이 되는 등 재개발 계획 이전에도 이미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던 코카투 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재개발을 맡은 시드니만 관리 위원회의 조셉 카로치 위원장의 말을 빌려오면,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코카투 섬의 원형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현대 사회에 맞는 각종 엔터테인먼트 공간, 숙박 시설 그리고 식당들과 같은 곳을 만들어서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며 상업적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새로운 시드니의 랜드마크로 만들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현재 코카투 섬(Cockatoo Island)의 재개발 계획은 다음과 같다.
우선, 기존에 이미 코카투 섬에 있던 각종 캠핑장, 콘서트장 그리고 전시장과 같은 다양한 공간들은 변함없이 그가치를 이어갈 예정이며, 이미 있는 장소에 더욱 가치를 심어줄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과 야영장의 확대 등과 같은 개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코카투 섬의 해변을 따라 산책로를 만들예정이며, 섬의 특성상 물과 관련된 다양한 워터 스포츠 액티비티들 또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질 예정이고, 코카투 섬에 현재 있는 워터프런트 공원에는 더욱 아름다운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재정비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예전 조선소로 이용될때 지어진 각종 창고와 노후된 건물들 또한 보수작업과 인테리어를 다시금 거쳐서 종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공간으로 재탄생될 것이라고 한다.

한편, 이러한 재개발과 관련되면 어쩔수 없이 환경파괴와 유적지의 가치를 떨어트려 역사적 가치의 훼손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나온다.
초반에 언급하였다 시피 이미 코카투 섬은 예술적 공간으로도 잘 활용되고 있으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캠핑과 휴식을 취하러 오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등 이미 시민들의 공간으로 잘 활용이 되고 있는데 굳이 돈과 시간 그리고 자과 유적지를 훼손하며 개발할 필요가 있냐는 목소리가 대표적인 불만사항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서 조셉 카로치 위원장은 모든 사항들을 다 생각하고 있으며, 재개발을 통하여 코카투 섬이 더욱더 역사적 역할을 건강하게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재개발의 목표 중 하나이기도 한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시민들의 의견과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고자 현재 해당 코카투 섬 재개발 계획은 올해 6월 11일까지 공개되어 NSW주민들의 모든 의견을 접수받은 뒤 향후 더욱더 많은 대화를 통하여 보다 나은 재개발을 진행하려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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