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도 호주의 평균기온과 현재를 비교하였을 때 1.47도가 높아졌다고 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이상이 점점더 가속화되고 있는 것 같다.
아마 호주에 거주하는 특히 NSW 지역과 QLD에 거주하는 분들은 작년 산불부터 시작해서 올해 여러 차례의 홍수까지 과거와는 다른 날씨를 보여주는 호주를 느끼고 계실 것이다.
실제로 요즘도 한참 더워야 하는 시즌인데 한주는 쌀쌀해서 밤에 후드티를 입고 자고 다음 주는 더워서 에어컨을 틀고자는 확실히 몸으로도 체감이 되는 기후 이상이 느껴진다.
물론 작년과 올해는 라니냐 현상이 호주 동부에 발생하였긴 하지만 근본적인 기후변화도 무시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도 맞다는 게 어제 호주의 기상청(BOM)과 연방 과학기술원(CSIRO)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기후 실태 보고서를 통하여 호주뿐만이 아니라 세계의 온실가스 농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로 인해 호주 대륙에도 기후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고 발표였다.
어제 발표된 기후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수십 년 동안 호주의 기온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집중호우는 더욱 강력 해질 것이라고 한다.
또한, 호주의 경우 태풍이 아니라 열대성 싸이클론을 겪게 되는데 과거에 겪던 싸이클론 보다 훨씬 더 크고 강한 사이클론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기후 이상중 가장 피부로 와닿는 건 바로 기온 상승일 것이다.
최근 10여 년 동안 호주는 계속해서 더워졌으며 2019년은 호주 역사상 가장 더운 해라는 타이틀을 가져갔다고 한다.
이러한 기온 증가로 호주에 안 그래도 고질적인 문제인 산불 또한 발생 시즌을 늘리고 피해를 키우게 되었다.
사람도 문제지만 바닷속 생물들에게는 단 1도의 변화도 극심한 생태계 파괴를 일으킨다고 한다.
이로 인하여 호주의 해수면 온도는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며 호주의 세계 자연유산 중 하나인 Great barrier reef(대산호초 군락)의 백화 현상을 심화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호주 연방 정부도 이번 보고서를 받았을 것이다.
호주 정부의 각고의 노력이 좀 더 필요해 보이는 상황이다.
정부 및 각종 회사차원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금지하고, 전기차 사용을 독려하며 재생에너지 발전에 힘을 쓰고 있으므로 우리들도 정부와 각종 단체, 기업의 Policy를 잘 따라서 환경을 보전하고 후대에도 계속해서 아름다운 호주와 지구를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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