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당첨되면 이혼 확률이 높아질수도 있다

스웨덴에 있는 국가경제연구원에서 복권에 당첨된 스웨덴 사람들을 대상으로 당첨 이후의 10년간의 삶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혼 여성이 복권에 당첨되면 2년 안에 이혼할 가능성이 2배로 증가하였다고 한다.
반대로 남성의 경우 복권에 당첨되면 이혼하지 않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 펴 되었다.

우선 복권 당첨 후 기혼 여성의 이혼율이 증가하는 것은
재산이 결환-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볼로소득(Unearned wealth)이 이미 와해되고 있던 결혼 생활의 종결을 가속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하였다.
즉, 이혼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큰 걱정거리 중 하나인 경제적 독립 문제를 해결해 주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남성의 복권 당첨 후 이혼 가능성이 줄어든 것은
기혼 남성의 수치로 보자면 복권에 당첨되면 이혼률이 40% 감소하였으며, 미혼 남성의 경우 당첨 이후 5년 이내 결혼할 확률이 30% 증가하였다고 한다.
여성에게는 경제적 독립을 주어서 결혼 생활의 종결을 빠르게 이끌었던 복권 당첨금이 남자가 당첨될 경우 부유한 동반자로써 남성의 매력을 배가 시킨 것으로 풀이하였다.

모든 것을 조사 결과대로 믿고 살아갈 순 없지만 복권에 당첨된 이후의 여성과 남성 그리고 기혼자와 미혼자의 삶에 어느 정도 꽤나 영향을 주는 것 같아서 재밌던 토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