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슬기로운 호주생활 이야기/Brisbane (브리즈번)

QLD 브리즈번 드디어 주 경계 봉쇄조치 해제(Feat.백신 접종률)

BruceKim91 2021. 11. 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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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News - QLD Border open

퀸즐랜드가 드디어 intersate(호주 내부, nsw / vic / tas 등등) 내국인들을 받기 시작하였다는 소식이다.
드디어 일반 사람들에게도 QLD 브리즈번, 케언즈, 골드코스트와 같은 지역에 호주 사람들이 왕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QLD주 정부의 강력한 주경계 봉쇄 정책으로 인해 정말 다행이게도 브리즈번에 거주하고 있는 나는 호주 내 여러 번의 코로나 위기가 시드니와 멜버른을 강타했을 당시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였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주경계를 이렇게 꽉 잠그고 생활을 할 수는 없는 법.
QLD 또한 위드 코로나를 인지하면서 2차까지 완료한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가면 주 경계를 조건부로 모두에게 개방하기로 하였다.
원래 예정되어있던 11월 19일보다 QLD주의 2차 백신 접종률이 70%에 일찍 도달함에 따라 지난 11월 15일부터 QLD주의 경계가 모두에게 열리게 되었다.

앞서 언급하였듯, 조건부 주경계 개방이다.
확실하고 혼선이 없게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다른 분들이 QLD로 넘어오기 위한 사항들을 아래에서 살펴보자.
1. 항공편으로만 QLD에 들어올 수 있다.
1-1. 공항에서 자가격리를 위해 이동할 때는 개인 이동 수단, 비대면 렌터카, 주정부 승인 차량만 이용할 수 있으며 브리즈번 공항에서 2시간 이내의 거리이어야 하며, 아파트 호텔과 같은 사람들이 함께 쓰는 공간은 적합한 자가격리 장소로 승인되지 않는다.
2. Queensland Border Declartion Pass(QLD 통행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해당 통행증은 개인 ID(운전면허증), 메디케어 카드, 여권, 백신증명서 그리고 PCR(코로나 검진 키트) 음성 결과가 필요하다
3. QLD에 도착 전 72시간 이내로 코로나 음성을 받아야 한다.
4. 1~3번을 충족시켜도 여전히 2주간의 자가격리를 진행해야 한다.

현재는 2차 접종률이 70%라서 이렇지만 향후 예정된 12월 17일까지 80%의 백신 접종률을 QLD에서 도달하게 되면, 다른 주 및 코로나 핫스폿 지역에서 들어오는 국내 여행객에 대한 자가격리 조건이 면제되며 자동차로도 QLD를 방문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어느덧 2년을 넘어가는 호주 내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많은 호주 주민들이 지쳐가는데 이렇게 백신 접종률을 높여가면서 한 발 한 발 경계를 개방하여서 다시금 코로나 이전의 시대처럼 자유로운 국내 여행 및 왕래가 가능해지고 더 나아가 지금보다 더 낮은 규제의 해외여행 조건이 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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